W-16) 촬영 원본 셀렉 & 셀프 수정 (포에버마인)

 

 

지난 리허설 촬영 후에
예약했었던 날짜에 맞춰

약 한 달 정도 이후에
원본 셀렉을 하러 꼬우 ~

 

 

 

시간 예약을 오후 5시 반으로 했더니,
어둑어둑 ㅋㅋㅋㅋ

 

 

 

2층으로 올라가
안내받은 방에 감금 ㅋㅋㅋㅋ

 

2층에서 촬영할 때, 룸이 몇 개 있던데
사진을 셀렉 하는 이러한 공간이었군 ㅋㅋㅋㅋ

 

 

 

일단 직원분이
모니터로 보면서 고르는 방법을
설명해주셔서, 차 마시면서
컨셉별로 2~3장씩 셀렉 하라는
설명과 1시간 정도
둘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심.

 

 



솔직히 원본을 보는 순간 둘 다
웃음만 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모델은 모델이구나 .........
샘플을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나올 거라는
생각은 정말 '꿈.깨 !'라고 ......
찍기 전의 나에게 되돌아가서 말해주고 싶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수정을 감안한다고 해도
우리 둘 다 생긴 게 문제인 건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그냥 둘이 너무 웃음만 나오고
낄낄대고 웃다가 그래도 고르긴 해야 하니까
고르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막 체념해서
오빠는 그냥 나에게 몰아주기 하겠다고
아무거나 막 고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해보면 저 안에서 너무 웃겼음 ㅋㅋ

금방 한 시간이 지났고,

직원분이 다시 들어오셔서
앨범에 페이지별로 어떤컨셉의 사진이
가로, 세로 뭐 어떤 식으로 들어가는지
설명해주시고
우리가 그나마 간신히 고른 컷에서
같이 또 추려 주심.

 

 



기본 구성은
앨범 20 페이지 + 기본 액자

추가하고 싶은 사진이 많아서
20 페이지 이상일 때에는
장 당 2만 얼마가 추가된다고 함.


우리는 솔직히 추가요금까지 내면서
추가하고 싶은 사진이 없었음.

다음은 액자 선택인데,
기본 구성으로 포함되어있는 액자는
솔직히 너무 너덜너덜한
오래된 촌스러운 사진이 들어있는 샘플을
보여주심 ㅜㅜ 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기본 액자 말고
아크릴 액자는 25?
유리 액자는 30 인가?
추가를 해야 함.


우리 커플은 원본을 보고
너무 즐겁기만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혼 빠진 사람들처럼
빙구웃음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범이랑 액자 욕심이
별로 안 들어 그냥 기본만 하기로 함 :)

직원분 실망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심을 ....
우리 둘 다 그런 거 캐치를 좀 잘해서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었음 ;;

 

 

 

 

 

우리가 선택한 액자 컷 (셀프 수정)

 

 


전체적으로
색감이나 컨셉 이런 건 너무 예쁜데,

이번 생은 웨딩촬영이 처음이라 ....
사진 수정을 원래 이렇게 안 해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했던 거 보다 너무 안 해주는 거 같아 좀 우울했음 ...
전체적인 라인 정도만 정돈해주는 느낌.
물론 라인도 라인이지만,
사실 얼굴이 젤 중요한데 ...... OTL
ㅋㅋㅋㅋㅋㅋ

어쩌고저쩌고 다 떠나서
팩트는,

내 마음에 들어야 시간이 지나도
후회도 안 할 것 같고, 그게 맞는 것 같음.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액자 컷도 내 맘에 들게 
셀프로 수정해서 다시 보내드림.

앨범에 들어갈 20컷,
모바일 청첩장이나 식전 영상에
사용할 사진들 모두
결국 내가 다 수정하는 걸로 ㅋㅋㅋ

 

 



그래도 내 스타일대로 수정하니까
마음에 드는 컷들이 제법 생겨남 ㅋㅋㅋㅋ


쑥스럽지만,
아직 지인들도 다 안 보여주고,
SNS에도 안 올린 뜨끈뜨끈한 우리의
웨딩촬영 수정본을 몇 장 투척해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꼬미한테 혼날까 봐
오빠의 초상권은 지켜주기로 ㅋㅋ

 

 

 

예쁜척 주의 @_@;;

낯간지럼 주의 @_@;

 

 

다시 찍으라면 더 잘 할 수 있는 우리 ...
이지만, 또 하라면 힘들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는 한번 정도의 경험으로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혹시, 나중에 리마인드 웨딩?
이런 걸 해 본다면 더 예쁘게
잘 해 볼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땐 늙었겠지 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돈은 돈대로 쓰면서
사진 보고 기분 잡치고
못할 짓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

.
.
 

 



암튼, 
내가 수정해서 몇 장 정도는
맘에 드는 사진으로
다시 태어났으니 그럭저럭 다행 ㅋㅋ



-



천천히 준비해왔는데, 시간 빠르다.
이제 D-day 가 100일 단위로 접어듦.


이제 남은 게,
청첩장, 모바일 청첩장, 식전 영상
엄마들 한복

상견례


거꾸로 하는 느낌이지만,
본식 전에 하기만 하면 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한 달 후,
액자가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 운전하기 힘들어하는
강남 ㅋㅋㅋㅋㅋㅋ
억지로 가서 찾아온 우리의
기본 액자까지 ㅋㅋㅋㅋ
 


짜라란 ~
실제로는 꽤 큰데
사진으로 되게 작아보이네? ;

 


친구는 기본 액자에
서비스로 작은 액자 6개를
받았는데 저게 끝이냐고 뭐라 했지만 ㅋㅋ

별로 액자 욕심이 안 드는 ....
나는 왜 이런 거지? @_@;;

암튼 샘플로 보여줬던 너덜너덜 액자처럼
구리진 않고, 생각보다 괜찮은 듯 ㅋㅋㅋㅋ


-


앨범은 완성되면
또 포스팅을 하던지, 수정하는 걸로 하고,

결론은, 

내가 모델이 아니라면
믿을 건 오직 포토샵인데,
포토샵도 내 맘에 들어야
완벽한 리허설 촬영
사진을 건질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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