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디한 맞춤예복, 포튼가먼트랑 계약했습니다^^

신랑과 함께 드레스 투어를 마치고
지금까지 여자 공주옷 보느라 고생했으니,
신랑 멋쟁이옷 하러 가자고 하고 맞춤예복샵을 다녀왔습니다.

계약을 하지않은 다른 샵은 R로 익명처리할게요^^
R부터 가서 상담을 받으려했는데 손님이 많이서인지
플래너님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도 한참 기다렸어요ㅠㅠ
상담선생님이 오셨는데 뭔가 서두르는 분위기가ㅠㅠ
그래서 다음에 오겠다 하고 나와서 두번째 샵
지금 제가 소개하려는
“포튼가먼트”에 가보았습니다

건물 외관은 양복점 같지 않고 특이해요ㅎㅎ
약간 신비한나라의 앨리스에서
알록달록?조금 무거운 알록달록?이런 느낌 ㅋ
이게 양복점인가 갸우뚱 했습니다.

상담은 3층에서 진행했어요.
1층은 주로 가봉이 진행되고 있고요,
2층은 전문가께서 손님 치수 재주고...
3층은 상담룸이 있었습니다.
여자분이 들어오셨었는데, 보이시한 스타일을 하셨어요^^
얼레?싶었는데 제 성격에는
딱 좋으신 분이셨어요 ㅎ
맞춤 양복과 기성복의 차이를 알려주시고,
원단의 느낌을 알려주고.
고급진 느낌, 나만의 예복이라는 좋은 점을
알려주시는데 기분은 엄청 좋았습니다.

이게 상담실에 있던 샘플인데요
잘모르고 갔으니까
“저건 뭐에요?”, “저런 느낌을 원해요”
이렇게 원하는걸 말할수 있으니까
좋았습니다.

저희는 시간에 쫓기는게 있어서
상담과 동시에 계약을 진행했는데요
원단 고르기부터 셔츠 고르기 ㅎ
셔츠도 직접 디자인을 골라서 제작해요!^^
신랑은 다 비슷해보인다고했는데
저는 원단이 다 조금씩 다르니까
좀 신중해지기도 하고 원단을 겹겹이 놓고
최종조합을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좀 쎄지만 웨딩패키지 할인 받았고요,
예복 맞추면 패키지에 커플턱시도 대여가 있어서
리허설촬영때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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