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스냅 쉽게 선정하는 방법(꼼꼼병)_눈호강시리즈2
*들어가기 전,
<예신꿈나무의 성장이야기>의 말투는 카페에서 친한언니에게 이야기하는듯한 편안한 부위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황하지마세용♥
언니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스튜디오선정하는 꿀팁 알려드렸었죠?
오늘은 제가 최근까지 가장 고민했었던
본식스냅 업체 선정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해요!
사실,
본식DVD를 선정하는건 생각보다 너무 쉬웠어요
다 너무 안예뻐서 (제가 보기에!)
예쁜거를 찾기가 참 쉬웠었거든요~
반면에 본식스냅업체들은
워낙 많기도 하지만
예쁜 업체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우리나라에 사진 잘 찍는 작가님들 넘나 많은것)
진짜 결정하는데 너무너무 어려웠답니다
우선,
스냅업체를 쉽게 선정하는 방법은
세가지 스텝을 거치시면 되어요!
그거슨 바로
기준세우기
웨딩베뉴활용하기
레테쪽지폭탄맞기
차차 설명하렉용
먼저
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스냅업체 선정하는데 나름의 기준을 세웠어요
1. 세피아톤은 싫다.
2. 피부가 하얘야해! 피부가 맨질맨질한 보정!
3. 감정선이 잘 살아있었으면 좋겠어요
4. 구도 (키 커보이게, 자연스럽게, 촌스럽지않게)
5. 비상구, 에어컨, 소화기를 카메라에 담지 않는 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가 좀 특이하죠?
제가 사진찍는걸 엄청 좋아하는데 저런거에 예민해요
예를 들면,
보이시나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쪽에 비상구..
저는 저게 그렇게 거슬리더라구요
더 심한 사진도 있는데
스냅업체를 보호하기위해
적당한 사진으로 가져왔어용
(위 업체는 아닙니다)
암튼, 저는 이렇게 제 나름대로 기준을 세우고
스냅업체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근데 인터넷에 그냥 웨딩스냅업체 라고 치니까
너무 홍보글도 많고 뭐가 뭔지 모르겠고ㅠㅠㅋㅋㅋ
정말 난관이었죠
특히 사진 선호 스타일이 다 달라서 더 난감했어요
그때,
제가 선택한 웨딩베뉴의 본식스냅을 검색하기 시작하니
정말 신기하게 저의 스타일과 비슷한 업체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베뉴를 같은곳으로 선정하다보니
그 신부님들과 저와 눈이 비슷한가봐욬ㅋㅋㅋ
그래서 저는 더클래스청담 본식스냅 을 블로그로 검색했어요
그러니까 엄청 많이 나오고 훨씬 구분하기가 쉽더라구요
아무래도 같은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을
각기 다른 느낌으로 구분하게되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정말 제가 꼼꼼병걸린애라서...
저는 가방 하나 사도
미친듯이 알아보고 또 알아보고
두달 동안 알아본담에
제일 예쁘고 합리적인거 사야대는...
그런 병에 걸렸거든요...........
그래서 레테 폭탄도 택했답니다.
이게 머냐면
레몬테라스에 글을 올려요
'저 스냅업체 찾는다.'
'가격대는 이정도 생각한다.'
'쪽지주세요.'
하면,
쪽지 폭탄이와요
이렇게 몇분에 하나씩 미친듯이 쪽지 폭탄이와서
하루만에 200개 쪽지를 받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3일에 걸쳐서
300여개의 스냅업체 샘플사진을 보았고
눈알이 빠질 뻔ㅋㅋㅋㅋㅋ
근데 이 포스팅의 시리즈이름처럼
정말 눈호강이었어요
신생업체들, 유명하지않은 저렴이 업체들도
꽤 고퀄리티의 사진기술과 감성을 갖고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예쁜사진들,
예쁜 신부들 보면서
나도 저런 표정해야겠다
저런 표정은 안해야겠다ㅋㅋㅋㅋㅋ
포즈는 이느낌이 좋겠다
이런 컨셉 예쁘다
사진보면서 공부했어요
이왕 스냅업체 선정하는거
샘플보시면서 그런거 연구하는것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추린 업체들은
랭스스냅
디어썸
김태우포토
블리스플
바닐라페이퍼
언아더데이
레코드스냅
이렇게 추려졌고
처음에 언아더데이로 진행하고 싶었지만
실장급으로 진행했을때 복불복이란 얘기와
예산초과로인해
레코드스냅으로 결정했어요
근데 예산상관없이 레코드스냅의 사진이
너무 예뻐서 아싸라비야 하고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흐른 후
다시보니,
제 취향이 세피아톤은 싫어! 가 아니라
적당한 세피아는 좋아!
더라구여...
이미 제가 추린 업체들도 다 세피아세피아였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업체를 찾기 시작했고
결국
현만섭스냅과 계약하였답니다
그런데
사실
레코드 스냅도 엄청 예뻐요...
ㅠ.ㅠ
두 업체사이에서 엄청난 갈등을 했다눙...
어쨌든,
언니,
업체선정기준을 정하실때
정말 신중의 신중을
또 신중하게
ㅋㅋㅋㅋㅋㅋㅋ
고민하시고 선정하세요
저도 제가 세피아를 좋아하는지 몰랐따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