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작년 12/10 결혼 후 어느덧 신혼 9개월차 새댁이에요

예신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주저했는데

웨딩의 여신 어플을 통해

결혼준비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을 기억하면서- 

저희의 소소한 이야기를 다시금 돌아보며 나눠보고자 해요

*^^* 

조그마한 글이지만 

한분, 한분의 소중한 결혼준비에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글은 이야기보다 일기형식으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교회에서 만난 우리

같은 공간에서 매주 함께해오던 15년이라는 시간동안

우리가 이런 사이가 되리라고는 하나님만 아셨을거 같다

사실 오랜시간 서로의 주변에 머물기만 했고

우연한 계기로 친해지기 시작했다

만나기 시작한지 1년이 지나가던 크리스마스,

오빠의 프로포즈와 함께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다

반지, 꽃다발, 밤새워 만들었다는 영상

평소 세심한 성격만큼

신중하고 고심 끝에 준비했을 과정에 담긴 마음이 먼저 느껴졌다

나의 결혼에 대한 로망은

아마도 이 부분에서 프로포즈를 기대한것이 아닐까 싶다 :) 

내가 프로포즈를 받는 날이 오다니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한 기간은 7개월

무엇보다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고자 노력한 것이 있다면,

1. 날마다 기도하고 우리 두 사람만을 위한 결혼이 되지 않도록 할 것

2. 결혼식 준비를 넘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준비가 되도록 할 것

결혼 후 돌아보니 

준비과정에서 기대한 만큼

결혼 후 함께 만들어가는 하루, 하루가 중요한 거 같다 

글 다 쓰고 따뜻한 저녁 밥을 차리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