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3) 웨딩홀투어 2. (서울 3군데 웨딩홀 비교)

 

일단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저는 총 서울 8곳 웨딩홀 투어를 했고,

앞 전에 5곳 정보 공유합니다 :)

 

하루만에

다섯군데 웨딩홀 투어를 다녀와

삘 받아서 바로 다음날,
친구랑 아침부터 또 다시 서울행...

신기한 게 내가 결혼준비를 한답시고
이것저것 인터넷 검색하다
여기저기 웨딩홀부터
스.드.메 견적문의를 해서 그런가,
여기저기서 결혼준비하는 여자인줄 알고
전화, 문자가 참으로 많이온다.

난 정말 이렇게도 수많은 웨딩업체들이
존재하는지 처음 알게 되었고,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다. ㅋㅋㅋㅋㅋㅋ


아무쪼록,
원래는 신사동에 다른 일이 있어서
서울을 갔던 거였는데,

간김에 얼떨결에 전화통화로 친절히
상담을 해 주셨던 다른 B업체 플래너님과
청담동 업체로 찾아가 상담을 받게 되었다.

추천해주신 스.드.메 견적과
웨딩홀을 두 곳 추천해주셔서
일단 홀이 우선이니,
역시 먼저 가보고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
상담받은 곳에서 멀지않은
와이타워컨벤션 먼저 상담을 가보았다.


여섯번 째 웨딩홀 투어는


6. 강남 Y타워 컨벤션

 

 

와이타워컨벤션 단독홀

신부대기실

연회장

#Y타워컨벤션
강남은 무조건 번잡한 교통 때문에
재끼기로 했는데 ;
일단 건물전체가 웨딩홀 단독건물이고, 홀도 단독홀.
견적도 강남이라 무조건 비쌀줄 알았는데
오히려 다른곳보다 저렴하기까지..
물론 호텔은 대관료는 나름인데,
식대 차이가 많이 나더라.
암튼, Y타워는
건물안에 주차장만 사용을 해야해서
아무래도 주차공간이 부족하지 않을까하는 걱정,
그리고 식사는 한정식
일단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10점 만점에 7.5점 정도?

그리고 나와서 하필 퇴근시간이 겹쳐 택시타고
엄청 차막혀서 오랫동안 간 일곱번째 웨딩홀...
 

 


7. 용산 베르가모

 

 

5층 그랜드볼룸

신부대기실

폐백실 옆 옥상

용산역 근처에 위치
여기도 단독 웨딩홀 건물
친구가 멀리서 보고 오래 된 모텔 건물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가까이 갈수록 신기하게 그런 느낌이 아님.
오해해서 미안해 #베르가모 ㅋㅋㅋㅋ
홀도 괜찮고, 특별한건 폐백실 옆에 옥상에서
#전통혼례 느낌으로 #스냅촬영 이 가능하다는 거
그리고 더욱 중요한건,
대관료도, 식대도 지금껏 가 본 곳중에 가장 착하고,
여러가지 혜택이 넘 좋아서 그냥 가계약 해버림 ㅋㅋ

 

 


음..
이게 뭐랄까..

웨딩홀을 두 세군데 봤을 때는
뭐라 말할것도 없이 그냥 너무나도 멘붕이었음.

우리가 생각하는 조건을 다 충족시키는
100프로 딱 맘에 드는 곳이 하나도 없었기에
그냥 계속 머릿속으로 '어떡하지?'
라는 생각과 멍만 때리게 되고..ㅋㅋㅋ

결국,
무언가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결론.

그래서,
재미도 있지만 은근 스트레스..까지는
아니지만ㅋㅋㅋㅋ 근심? 걱정?고민? 같은
이런것을 빨리 헤치우고 싶단 생각이...
점점 내 머릿속을 지배하기시작 ㅋㅋㅋㅋ
 

 

"그래, 금액도 착하고 넘 잘 한거야.
한시간 쓸건데 150이상 차이 나는
대관료를 내고
웨딩홀을 계약할 필요없어.
차라리 그 150으로 신행가서 쓰자 ㅋㅋㅋㅋ"

 


라는 합리화?
마음이 안정? 되는 느낌으로 나를 다독임.

팔랑귀인 내게 함께 갔던, 결혼 선배인 친구도
그게 훨씬 낫다고 말해주고,
쪼꼬미에게 이 사실을 틈틈이 전하고 상의한 결과,
역시 합리적인 웨딩홀이라 생각되, 안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대전을 내려옴 ㅋㅋㅋㅋ


 



그 날 밤,
이미 가계약을 해놓고도
나는 웨딩홀을 왜 또 검색하고 있는건가..
ㅋㅋㅋㅋㅋㅋ 진짜 징하고 진상인듯..
그 고민 덜고자 저질러 놓고서는
왜때문에 또 그짓? 을 하고 있는건지... ;

혹시나, 조금이라도 더 마음에 드는,
우리가 생각하는 웨딩홀 조건을
하나라도 더 충족시키는 곳을 찾진않을까.. 하는
포기할 수 없는 기대? 욕심? 때문이었나보다.

 



.
.
.

 


그러다 못 볼걸 보고말았네...
일단 시댁에서도 가깝고,
여기저기 샅샅이 뒤져봐도
광고가 아닌 실제 예식을 한 신부들의
생생후기들이 다 나쁘지 않았고
홀의 천고도 높고 매우 웅장함.

사실,
신부가 될 나는 홀에서보다
신부대기실에서 손님들과의 시간이 더 많을테니,
신부대기실도 답답하지 않고
넓었음 하는 생각이 좀 있었는데,
그것까지.. 충족..

성격이 급해서 빨리 가보고 싶었으나,
내가 시간도 그렇고 다음날
3일 연속으로 서울상경은 힘든 상황 ㅠㅠ

처음에 노원 위주로 예식장을 봤었는데
왜 이곳을 지금 알게 되었는지.. 의아함.

B업체 플래너에게 문의해서
다시 돌아오는 주말로 상담예약을 잡고
나는 중국 출장 때문에 못 가보고
쪼꼬미 혼자 다녀왔다 ㅠㅠ
우리의 안목은 비슷하니,
난 쪼꼬미를 믿고 맡겼다. ㅋㅋㅋㅋㅋㅋㅋ

중국에 있는 내게 실시간 보고가 왔고,
역시 검색해서 이미 알아볼만큼 알아봤던대로
우리마음을 사로잡음.
그래서 시원하게 계약을 했댄다. ㅋㅋㅋㅋ

그곳은 바로,

 



8. 더 블레스 컨벤션

 

 

10층 그랜드홀

그랜드홀 신부대기실

연회장

출장을 다녀온 후, 한국에 오자마자
직접 한번 보고싶어서
쪼꼬미랑 다시 가 봤는데,
단독웨딩홀 건물이 아닌 게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다른것들이
다 마음에 들어서 그정도는 커버가 되는 느낌이랄까?

상담해주시는 분이, 홀 에서 리허설하듯
혼주입장, 신랑입장, 신부입장, 행진까지
시뮬레이션으로 음향과 조명까지
다 보여주시고 쪼꼬미보고 신랑입장 한번
해보라고하셔서 연습? 했는데ㅋㅋㅋㅋ
진짜 뭔가 짠하고 기분이 묘하고 이상했다.
연습인데 이렇게 눈물이 날 것 같은데
난 눈물이 많아서 진짜 본식때는 어쩌나
벌써 미리 걱정이다. ㅠㅠ

정말, 진심, 진정
어디 눈물참게 하는 약이라도 없나요....ㅋㅋ

 

 



암쪼록,
3월부터 예식의 성수기인데다,
우리가 원하는 시간은 1시인데
12시부터 ~2시까지가 골든타임이어서
가장 금방 빠진다고하니,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위해서
더더욱 빠른 웨딩홀 선택이 시급했던 것 같다.

여덟군데 투어 후 결정 한 웨딩홀
#더블레스컨벤션





어쨌든, 웨딩홀이 정해지니
진짜 큰 산 넘은 기분이다.


 



이제 즐거운? 마음으로
스.드.메를 폭풍검색하면 될것이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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