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신의 초간단 프로포즈 이벤트 후기

조금 거슬러 올라가야 하긴해요.

 

요즘은 여자가 propose 등 이벤트 하는게 대세!! 라면서요!?

 

그렇기도하고

누군가는, 결혼전에 한번은 해야지 싶어서

D-88 남은 시점에 제가 했답니다 ㅋㅋㅋ

 

예랑이가 해주는게 더 좋기는 하겠지만

일에치어 힘들고 바쁜예랑이인 관계로..

누가하는게 의미가 중요한가요

하는것에 의미를 두고 ㅋ ㅋㅋ

 

도어락을 비밀번호 + 키로 했더니,

열쇠고리가 없는 예랑군이 자꾸 그냥 가방에 넣겠다고 우기는걸

열쇠고리 사고 달아서 넣으라고 말리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열쇠고리를 사려고 네*버에서 검색을 하다보니

가죽 커플이니셜 이런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두개 쌍으로 주문 했죠.

 

제 열쇠고리는 왜이리 무거운 걸까요.. ;ㅅ;

 

열쇠고리를 주문하면서 이벤트 같은걸 같이 검색해봤는데,

잘모르겠기도 하고,

비싸보이기도하고 해서

나만의 방식으로 준비 시작!

 

커플티는 있는데 남방은 없는거 같아서,

촬영때 입을 체크 커플남방 사고,

 

촬영때 조리복입고 사진찍고 싶다고 했어서,

그까이꺼 얼마 한다고 ㅋㅋ

반팔조리복도 하나 사서 준비했죠.

 

전부터 테블릿이 갖고 싶어했어서 둘다 사려다 

예랑이꺼만 사왔었는데,

그것을 활용 하면 되겠다 싶어서

정말 간단하게 초 몇개와 선물을 준비하기로

 

초는 어차피 한번쓰고 버릴꺼니까 많이 말고,

활용 가능 한 LED초로 4개,

침대 머리 맡 위에 올릴 수 있는 걸로

LOVE 틀이 괜찮아보여서 샀더니

거기에 초 4개가 들어있더라구요.

 

그리고 꽃잎 같은 연출 하고 싶었는데,

사기는 아까워서 

자이언트플라워 만들려고 사둔 빨간주름지를 활용 'ㅅ'

 

결혼커플링도 빠질순 없으니 데코에 참여ㅋㅋㅋ

 

이건 제가 예랑이 오기전 불꺼놓고 초 켜놓고 찍은 사진이예요.

 

가지런히 놓아두고

예랑이가 요즘 꽂혀있는 정인버전 오르막길을 틀고,

초키고 불끄고 기다렸죠.

 

집에 오더니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 온다며

동영상을 찍기 시작 ㅋㅋㅋㅋ

그러곤 바로 자기 인*타에 올리더라구요 ㅋㅋ

 

인스타는 안보여서 동영상으로 올렸어요 ;ㅅ;

 

불키고 초끄고 예랑이가 찍은사진

 

이벤트를 하든 선물을 주든

실용적이여야 아깝지 않다 느끼는 1人이다 보니

저렴하고 간단하게 잘 처리(?)한것 같아요 ㅋㅋㅋ

 

버려진/버려질건 초 4개와 저 꽃잎 형태들 뿐ㅇ_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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