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03♥ 상견례, 광명밤일마을 '명가원'
(이미지 출처: pinterest / happywedd.com)
안녕하세요~~ m&m입니다 :-)
두근두근! 상견례 날을 잡고.. 어디서 하면 좋을까 고민이 많앗어요..
m&m커플은 m군은 집이 부천이고, 저는 안산이에요~
상견례 장소를 두 집의 가운데 정도 위치로 정하고 싶었어요!
양가 부모님이 처음 뵙고, 중요한 얘기를 하는 자리인 만큼
어느 식당이 좋을지 고민이 되었어요..
우선 어느 위치가 좋을지 여쭤 보았습니다 ^-^
장소는 쉽게 두군데로 추려졌어요~
메뉴는 부모님 입맛에 맞는 한정식!
한정식이 메뉴가 자주 나오다 보니 살짝 어수선하다 느낄 수 있는데요~
오히려 어색한 틈을 채워줄거란 기대감이 컸어요 ㅎㅎㅎ
저희는 물왕저수지'예원'과 광명 밤일마을'명가원'
두군데에서 고민을 했는데요! 결과적으론 '명가원'에서
상견례를 진행했고, 정말 100% 마음에 드는 곳이였답니다ㅎㅎ
게다가 명가원은 아버님께서 추천해주셨던 곳이였어요 ^__^*
그래도!!
'예원'도 답사겸 다녀왔기 때문에 짧게 후기 남겨요~
01. 물왕저수지 '예원'한정식
인터넷에서 물왕저수지 상견례장소로 검색하여
여러 후기들 찾아보다.. 예원이 괜찮아보여서
m군과 데이트할겸...겸사겸사 식사하러 갔어요 -!
(이미지출처: 예원한정식 홈페이지 www.yewonfood.co.kr)
혹시 몰라 전날에 미리 식사 예약을 잡았어요~
화창했던 날.. 신나게 달려갔어요^^ㅎㅎ
가보니.. 평일 점심인데도 주차장이 거의 꽉 찼더라구요!
유명하긴 하구나...하며 설레는 맘으로 들어갔어요 .
저희는 '예원정식-1인 16,000원'을 주문했어요~
음식도 굉장히 빠르게 나오고 끊기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ㅎㅎ
가격은 변동 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릇들... 특히 저 물이 담겨있는 도자기 넘넘 예쁘더라구요 ..*__*
무겁긴하지만...ㅋㅋㅋㅋㅋ
예원은 전통한정식을 현대식으로 바꾼 퓨전요리를 내놓기에
제 입맛엔 잘 맞았어요~ 과일탕수육도 짱짱!
저희가 식사한 곳은 1층이에요~
단독룸이였고, 4인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였어요!
신발 벗고 들어가나, 앉아서 먹는 식이여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단독 룸이기에 문을 닫을 수는 있으나, 음식이 자주 들어오다보니 번거롭게 느껴졌어요.
각 룸과 소음 차단이 잘 안되어서..사람도 많고..
그만큼 정신이 좀 없더라구요ㅜㅜ
식사를 한 후에 카운터에 계신 분에게
상견례를 하려고 하는데 마땅한 장소가 있는지 여쭈었어요!
여기서 잠깐!
#m&m 상견례 장소 선정 기준 #
1.조용한 분위기
2.단독룸
(가끔 파티션으로 테이블을 나누어 자리배정이 되었단 후기를 보았어요ㅜㅜ)
3.음식 맛..보통 이상
4.창가 자리/경치볼 수 있게
대화가 계속 이어지진 않으니까 주변경치를
얘기할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을 원했어요.
그리고 답답하지 않게 창문이 있었으면 했죠~
결정적으로 예원으로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저희는 상견례에 저희 부모님과 저, m군 부모님 그리고 m군 동생까지
총 7명의 자리가 필요했어요-!
예원은 꽤나 소음이 심했기에 단독룸에 7명 자리를 원했으나
6명까지 수용가능한 룸이였기에.. 아쉽지만, 이곳을 제외하게 되었답니다.
단체석이 있었지만, 오픈된 공간이여서
조용한 식사 분위기는 되지 않겠더라구요 ㅠㅠ
(이미지 출처: 명가원 홈페이지 myounggawon.modoo.at)
02. 광명 밤일마을 '명가원'한정식
저희가 상견례한 곳인 '명가원'인데요-!
아쉽게도..상견례 당일날 가보았던 터라
사진은 한장도 남기지 못했네요 ㅠㅠ 흑
인터넷에 찾아보니 명가원 자체에서 올린 홈페이지 사진도 없더라구요!
블로그 후기들이 많으니 검색하시면 손쉽게 찾아보실 수 있답니다.
평일 점심이였던 터라, 예약은 4일전에 했어요!
평일이여서 그런지 자리도 좋은곳으로 배정해주셨더라구요^^
예약할땐
'상견례'자리임을 강조하며 꼭 단독룸이여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답니다! 그리고 혹시모를 사고를 대비해
상견례 전날에도 예약확인을 했어요..^^
.
.
"D-149 상견례 당일"
.
그렇게 해서 상견례 당일이 되었답니다 ;-)
예랑 가족이 15분 정도 먼저 도착해 계셨어요~
저희 가족도 얼른 서둘러서 명가원으로 향했어요!
저희 룸은(이름은 기억나지 않아요;;) 입구로 들어가서
1층 안내데스크를 기점으로 왼편에 위치한 룸 중에 하나로
안내받아 들어갔어요!
Room
실내가 굉장히 넓더라구요.. 한 12명 정도 식사할 수 있는 공간 이였어요ㅎ
그리고 바로 정원이 보이는 통유리가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가 기준 삼았던 그런 상견례 장소로 안성맞춤이였어요 ㅎㅎ
이곳에서 돌잔치나 백일잔치 등등 소규모 가족행사를 자주하는 것 같더라구요~
Menu
들정식 1.8 산정식 2.5
강정식 3.5 명가원정식 5.5
스페셜정식 8.0
저희는 들정식을 생각했었는데, 아버님께서 산정식으로 주문해주셨어요♥
들정식보단 산정식이 더 좋았어요~! 메뉴도 좀더 풍부하고 ^^
계절죽/야채샐러드/탕평채/생선회(광어)/해파리냉채/
버섯들깨탕/녹두전/궁중잡채/백김치/북어찜/가오리찜/
두부튀김/해물버섯냉채/불고기/조기구이
음식 나오는 텀도 너무 길거나 짧지 않아서
대화에 크게 방해가 되진 않았답니다 ㅎㅎ
.
.
저는 m군 부모님은 그래도 자주 뵈었었는데..
상견례 자리라 그런지 긴장을 너무 많이되더라구요..
또 부모님끼리 어떤 대화들을 하실까 걱정반 기대반 이였는데
정말..살짝 어색하지만, 편안하게 대화하시는 모습이
안심도 되고, 감사했어요..
또 감회가 다르더라구요.. 자녀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키우시고,
이렇게 또 다른 가정으로 떠나 보내는 일이니까요 ^^
저희도 부모님을 떠나 '독립'을 해야하는 일이기에
마음이 좀 싱숭생숭 하더라구요..내가 정말 결혼하는 구나 싶구..
그리고 저에게 m군이란 사람을 잘 길러주시고 허락해 주시니 감사...
m군은 장남..저는 막내에 늦둥이인지라.. 사실 걱정이 커요
아무래도ㅠㅠ 살림이나 내조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기두 하구...
흠..아무쪼록 이러한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들로
상견례를 잘 마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