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차예요!

오늘은 드디어 스튜디오촬영준비에 대해 알려드려요~ 스튜디오촬영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뭘 챙겨야할지 모르겠다면 이번 포스팅을 주목해주세요~!!

A부터  Z까지 모든걸 알려드립니다 :)

저는 연애를 9년정도, 정말정말 오래했거든요ㅎㅎ그런데 둘다 사진찍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연애중 찍은 사진이 얼마 없더라구요.ㅜ 어찌나 후회되던지 결혼준비하며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 스튜디오촬영과 본식스냅사진이였어요.

특히나 스튜디오촬영은 제가 가장 기대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스드메를 결정할 때도 전 스튜디오촬영에 가장 힘을 줬고 제가 고른 촬영 업체는 스튜디오원규였습니다. 원규도 여러군데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전 노블레스 원규 한옥에 꽂혀있었어서 노블레스원규로 선택하였습니다.

스튜디오촬영은 업체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준비하는건 대부분 비슷해요~ 그 중에서도 전 과하게 준비한 축에 속해요ㅎㅎㅎ 이 점 참고하면서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알아볼게요! :)

1. 간식

저는 코로나 전에 스튜디오 촬영을 했었어요~ 스튜디오 촬영준비를 하며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아마 간식일 겁니다. 챙겨가자니 부담이고 안챙겨가자니 나만 안챙기는 것 같아서 고민이 되는거죠.

제가 준비한 간식은 5가지였어요. 

첫째, 파리바게트 샌드위치

둘째, 위 사진의 한입크기의 핑거푸드 간식들  (짜먹는홍삼, 소세지, 초콜릿, 사탕 과자 등등)

셋째, 한입크기의 과일인 방울토마토와 샤인머스켓

넷째, 생수 

다섯째, 주스

샌드위치는 촬영 당일에 메이크업샵 근처에서 구매하였구요~ 그 외 나머지는 촬영 전 날 저녁에 다 준비하였어요.

전 신랑,신부, 드레스헬퍼이모, 스튜디오촬영작가님과 보조작가님 이렇게 생각해서 5인분을 준비하였는데  막상 촬영하러 가니 보조작가님은 없더라구요 ^^; 4인분만 준비하시면 될 것같아요~  그리고  저처럼 다섯가지 챙겨가는게 많다고 느낀다면 한입거리간식과 음료만 챙겨가도 좋아요~ 

이렇게 가방에 나눠담아가시는게 좋아요.

가방은 2개로 나눠서 촬영하러 가자마자 한개는 스튜디오 촬영작가님께 드리고 한개는 헬퍼이모님이랑 저랑 신랑이랑 먹어도 되구요. 아님 3개로 나눠서 스튜디오작가님/ 헬퍼이모님/ 저랑 신랑 이렇게 나눠도 좋아요!

스튜디오 촬영작가님은 촬영 중에는 잘 안드시니까 따로 안나누고 가방 한 개에 다 가져가면 불편할거예요~ 나눠서 가져가는 센스~ :)

그리고 간식 가져갈 때 꼭꼭 신경 쓸 부분이 '빨대챙기기 ' 입니다. 몇시간에 걸쳐 힘겹게 한 메이크업인데 잘 보존되어야겠죠? 그래서 물이나 음료 마실 때 빨대를 써서 먹는게 좋아요~ 빨대 꼭 가져가세요 :)

2. 웨딩링& 다이아몬드링

스튜디오촬영 때 가져가면 좋은게 바로 웨딩링입니다. 어떤 분들은 사진에 잘 안나온다고  굳이 안가져 가도 된다고 하지만 저는 잘보이더라구요!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있다면 꼭 챙겨가시는거 추천드려요~

요즘에는 커플링으로 웨딩링도 맞추고 프로포즈링으로 예신님은 다이아몬드반지도 받기도 하는데요~ 만약 반지가 2가지라면 촬영 때 어떤 반지를 가져갈까요? 결론은 둘다 가져가라!' 입니다ㅎㅎ 웨딩링은 왼손 4번째 손가락에 끼고 다이아몬드링은 오른손 4번째 손가락에 끼면 돼요~

이렇게요~ 저 촬영날 이렇게 반지 둘다 꼈어요ㅎㅎ

이건 저만 그러는게 아니라 보통 반지 2가지 있으면 이렇게 양손에 다 끼고 있습니다. 분실 위험이 있어서 그러는 것도 있구요. 다이아몬드반지를 보이고 싶으면 오른손을 위로 포개고 웨딩링을 보이고 싶으면 왼손을 위로 포개서 사진찍으면 되거든요~ 웨딩링과 다이아몬드링 둘다 있으면 다 가져가시면 됩니다ㅎㅎ

3. 티아라 (왕관)

스튜디오 촬영 준비로 반지를 챙겼다면 다른 악세서리도 가져가야할까 고민이 될 거예요. 스튜디오  촬영 때는 목걸이는 절대 착용하지 않아요~ 목걸이를 착용하게 되면 사진에서 얼굴이 아니라 목걸이로 시선이 가서 목걸이는 준비할 필요 없어요~

그렇다면 귀걸이와 헤어핀, 왕관은 챙겨야 할까요?

귀걸이와 헤어핀, 왕관은 드레스샵에서 다 챙겨와요~ 이 것도 개인이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청담이나 종로에서 웨딩링이나 다이아몬드링을 하게 되면 서비스로 스튜디오촬영 때 헤어핀이나 왕관을 대여해줘요~

서비스로 준다면 챙겨가는게 좋겠죠~ :)

저는 다이아몬드링을 맞췄던 트라비체에서 왕관을 대여해 갔어요~ 촬영 드레스 가봉하러 갔던 날 촬영드레스 고르고  드레스샵에서 어떤 악세서리 대여해 주는지 설명 들은 후에 트라비체에 방문해서 대여할 왕관을 선택했어요~

트라비체에서 준비되어있는 왕관과 헤어핀은 이렇게 6가지 종류가 있었구요

저는 드레스샵은 아뜰리에로리에였는데, 아뜰리에로리에에선 헤어핀과 크기가 있는 왕관이 준비되어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트라비체에선 이렇게 작고 높은 왕관을 대여하였어요~

촬영드레스 가봉날 방문하여 대여예약을 하였구요. 실제로 대여는 촬영 당일 신랑이 트라비체에 방문하여 대여해왔어요~

촬영 날 신부는 메이크업샾에서 2~3시간 헤어&메이크업을 받지만 신랑은 보통 30분, 길어야 1시간이면 끝나요 ^^; 그래서 그 남는 시간 예랑이가 부지런히 대여하러 다니게 해야해요ㅎㅎ

저는 메이크업샵이 압구정 청담이라 청담에서 당일 대여할 물품은 다 신랑이 대여하러 다녔어요~

위 사진이 트라비체에서 대여한 왕관을 사용해서 촬영한거예요~ 결과물보니 작고 높은 왕관으로 대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죠 :) 예쁘게 나와서 만족하였습니다!

4. 신발

4번째로 챙길 물품은 신발입니다. 신발은 신랑 신부 모두 챙겨야하죠! :) 

저는 신랑구두&운동화, 신부구두&운동화 총 4켤레를 챙겨갔어요~ 

신부구두 같은 경우는 드레스샵에서 구두를 가져온다고 생각하여 안챙기시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드레스샵에서 챙겨오는 구두는 바로 이 구두예요~ 드레스샵에서 본식날은 예쁜 구두를 챙겨오지만 촬영날에는 편한 슬리퍼형식의 구두를 줘요. 촬영 당일에 제가 아뜰리에로리에서 받은 구두가 바로 이 구두예요

위 사진이 구두가 더 잘 보이죠? 바로 이 구두를 준답니다.

드레스가 넓게 퍼져서 발을 가린다면 이렇게 편한 슬리퍼형식의 구두를 신는 것도 좋은데요 보통 촬영 한두컷 정도는 구두가 드러나게 찍는 씬이 꼭 있더라구요. 원규노블레스 뿐만 아니라 모든 스튜디오가 다 그래요~ 그래서 예쁜 구두는 한켤레 챙겨가시는게 좋아요.

제 스튜디오촬영 사진이예요~ 이렇게 구두가 보이는 씬이 꼭 있답니다.

저는 촬영 후에는 흰구두는 안신을 것같아서 대여로 챙겨갔어요~

세라에서 대여해 갔었고 구두대여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에 포스팅하였으니  제 글을 찿아보심 편할 거예요~ 이렇게 저처럼 대여해가도 되고 하나 장만해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위 사진처럼 예쁜 구두는 구두가 보이는 씬에서 신었고 드레스샵에서 가져온 슬리퍼형식의 구두는 촬영준비중일 때 편하게 신었어요~

그리고 운동화는 저희는 흰색으로 커플로 맞춰서 가져갔어요! 운동화는 캐쥬얼씬에 필요해요~ 운동화가 꼭 흰색일 필요는 없지만 캐쥬얼씬 뿐만 아니라 예랑이가 흰색턱시도를 입는다면 까만 구두보다는 흰색 운동화가 통일감있어서 예쁘더라구요

이 사진도 저희 스튜디오촬영 때의 사진입니다ㅎㅎ 여기에 까만구두보다는 흰운동화를 신으니 튀지않고 예쁘죠?ㅎㅎ 이렇게 흰색턱시도에 매치할수 있으니 운동화는 흰색을 추천드립니다:)

5. 캐쥬얼옷

그다음으로 준비할 건 캐쥬얼옷입니다.

저희는 캐쥬얼씬은 커플티셔츠와 청바지, 흰색운동화로 준비해갔어요

결과물은 이렇습니다ㅎㅎ

다른 예신님들은 데님셔츠나 흰셔츠도 많이 챙겨가시던데 저희는 귀여운 느낌을 주고싶어서 분홍색 맨투맨티를 세트로 가져갔어요. 결과물은 만족스러웠지만 확실히 앞에 단추가 있는 셔츠가 입고 벗기는 편해요ㅎㅎ 티셔츠 입다가 머리 망가질까봐 조심조심해서 입었어요 ~ 캐쥬얼씬에 입을 옷 챙겨가세요~

6. 턱시도 & 보타이와 넥타이 + 멜빵

신부는 드레스샵에서 헬퍼이모님께서 드레스를 다 챙겨오시만 신랑은 알아서 챙겨가야하죠~ 촬영 전에 저희는 벨라우모에서 신랑 턱시도를 맞췄어요.

그래서 맞춤예복 한 벌을 챙겼구요. 기존에 예랑이가 가지고 있던 네이비색 예복도 한 벌 챙겼어요~

벨라우모에선 스튜디오촬영 때 턱시도도 1벌 대여 해줘요~ 저희는 당시 이벤트기간이라 커플수트로 남자 여자 1벌씩 대여가 가능했었는데요~ 저는 드레스면 충분해서 여성예복 대여 대신 남자턱시도 2벌 대여를 선택하였어요~  벨라우모도 압구정에 있어서 촬영당일에 신랑이 방문하여 대여복 2벌 대여해왔어요~ 맞춘 턱시도는 그레이브라운이었고 대여한 턱시도는 벨벳소재의 턱시도와 흰색 턱시도였어요~ 

또한 제가 선택한 드레스샵이었던 아뜰리에로리에에선 신랑턱시도도 1벌 대여가 가능했어요~.촬영드레스 가봉날 검정으로 선택하였고 아뜰리에에서 대여한 턱시도는 헬퍼이모님께서 챙겨오셨어요~

그래서 총 5벌의 턱시도를 챙겨갔답니다ㅎㅎ

(저희가 챙긴거 2벌, 벨라우모 대여2벌, 아뜰리에로리에 대여1벌)

정말 많죠?ㅎㅎㅎ 보통 3벌정도 챙겨온다고 해요~ 

저희가 많이 가져가긴 했어요ㅎㅎ

 그런데 아뜰리에로리에에서 대여한 턱시도는 남성예복샵에서 대여한거보다 확실히 질이 떨어지더라구요ㅜ 드레스샵에서 대여하는 턱시도는 서비스 개념이라 어쩔 수 없어요ㅎㅎ

많이 챙겨가서 좋은점은 선택해서 입을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거의 벨라우모에서 대여한 것과 저희가 가져간 예복만 입었어요~ 대신 아뜰리에에선 예복 뿐 아니라 색깔별 보타이와 커머밴드도 헬퍼이모님께서 챙겨오셔서 그건 잘 사용하였어요ㅎㅎ 아마 턱시도를 대여가 있어서 보타이와 커머밴드도 챙겨주시는 것같더라구요~

신부는 드레스샵에서 미니드레스까지 총 4벌을 챙겨오는데 신랑은 단벌턱시도면 사진이 단조로워보여요~ 이렇게 신랑도 여러벌의 턱시도를 입으니 사진이 예쁘더라구요~ 확실히 준비한만큼 사진이 나온답니다!

대여까지 턱시도 3벌정도는 준비해가시는걸 추천드려요~

보타이와 넥타이도 잊지말고 가져가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건 플러스알파라고나 할까요?

바로 멜빵입니다. 보통은 커머밴드로 남성턱시도는 고정이 되는데요~ 예랑이가 살집이 있는 통통한 편이라면 멜빵도 챙겨가시길 추천드려요~ 커머밴드만으로 안되서 바지가 자꾸 흘러내릴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혹시나해서 가져갔는데 요긴하게 사용하였어요ㅎㅎ

7. 원피스

와 준비할거 진짜많죠?ㅎㅎ 벌써 7번째입니다. 

7번째로 준비해간 건 여성원피스였어요~ 캐쥬얼씬으로 청바지를 입고 찍기도 하지만 원피스를 입고 찍는 씬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 드레스는 풍성1, 슬림2, 미니드레스1 

총 4벌의 드레스를 헬퍼이모님께서 챙겨오셨는데요~ 드레스를 입기엔 가볍고, 청바지를 입기엔 분위기가 다른 촬영씬이 있었어요. 그래서 하늘하늘한 쉬폰원피스를 한 벌 챙겨갔답니다. 

예랑이는 벨벳소재의 턱시도를 입고 저는 원피스로 입고 찍은 사진이예요~ 드레스보다는 원피스여서 사진이 더 캐쥬얼하게 잘나왔어요~

8. 한복

그 다음으로 준비해갈 건 바로 한복입니다.

요즘은 한복씬을 많이 생략한다고 해요. 하지만 전 한복씬도 놓칠수 없어서 진행하였어요ㅎㅎ 어차피 폐백도 하는지라 종로 비단마루에서 한복을 맞췄어요! 맞춤한복은 저희가 챙겨서 가져갔구요~ 

맞춤예복처럼 맞춤한복도 스튜디오촬영 때 추가로 대여해주는 한복이 있어요~ 저희는 종로에서 한복을 맞췄기에 당일에 대여하러 갈 수는 없었고 비단마루는 스튜디오 촬영 날 퀵으로 한복을 스튜디오로 보내줘요~ 맞춤에 포함되지 않았던 신랑 한복신발과 배자, 당의, 두루마기, 한복드레스까지 모두 퀵으로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당일에 이렇게 예쁘게 한복씬을 촬영할 수 있었어요~

촬영 다 하고 나면 반납하러 종로를 가야하느냐? 저희같은 경우는 대여한 물품 잘 정리해서 5천원 넣어두고 비단마루에 전화하면 비단마루에서 퀵아저씨 보내서 퀵아저씨가 오셔서 잘 가져가셨어요ㅎㅎ

편한 반납시스템이였습니다 :)

여기까지가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이구요 :)

그 다음엔 추가로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부분이예요.

9. 염색

예랑이는 염색을 보통 안하는데 예신분들은 촬영전 염색 많이 하시죠~

제일 많이 하는 색깔은 바로 초코브라운입니다. 초코브라운은 검정보다 화사하게 보여서 예뻐요~ 또 질리는 색이 아니라 나중에 사진봐도 촌스러운 느낌이 없답니다.

저도 이렇게 초코브라운으로 염색했어요~ 촬영 당일 메이크업샵에서 헤어한 모습이예요~

저는 촬영 일주일 전에 다른 미용실 가서 미리 초코브라운으로 염색하였구요

촬영 당일에는 반묶음헤어로 정해서 헤어셋팅하였습니다 촬영 때 가장 많이 하는 스타일이 반묶음헤어예요~ 반묶음헤어로 하고 가서 초반에 촬영하고 중반부터 헬퍼이모님이 머리손질해주셔서 포니테일, 번스타일로 바꾼답니다.

촬영 날 초반 스타일을 반묶음 헤어로 할지, 처음부터 포니테일로 할지 아니면 아예 다 풀어헤칠지 고민일텐데요. 반묶음헤어를 많이 하는 이유가 있어요ㅎㅎ 다 풀어헤치면 나중에 이모님이 손질할 때 힘들어요~ 그리고 포니테일로 시작하면 헤어가 단조로워 보이구요!

저는 반묶음헤어 하시는 걸로 추천드려요~

10. 네일아트

헤어만큼 고민이 많은 부분이 바로 네일아트를 해야하느냐죠~ 요즘은 젤네일스티커도 잘 나와있어서 네일스티커도 많이 하는 편이예요

저는 손톱이 큰편이라 네일스티커는 잘 맞지 않았고  이럴때 아니면 언제할까싶어 네일아트를 하였어요~ 색은 꼭 흰색을 해야하는 건 아니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하시면 될 것같아요 :) 저는 가져가는 부케와 조화를 이루려 핑크로 하였습니다~ 

11.  촬영하고 싶은 씬과 촬영옷 미리 생각하기

아마 많은 분들이 촬영준비물만 생각하고 어떤 씬을 찍을지,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떻게 사진촬영을 할지는 잘 생각 안하시는거 같아요.ㅜㅜ

사실 전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스튜디오촬영을 하러 스튜디오에 방문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어떤 씬을 촬영할지 정하는거예요~ 이렇게 정하는게 신기해서 사진으로 남겨놨죠~ 위 사진처럼 어떤 씬을 찍을지 말지 스튜디오 촬영작가님과 상의하면서 20컷을 골라요 보통 20컷정도 촬영하기때문이예요~

그렇다면 어떤 씬을 찍을지 미리 생각하고 가야 빠르게 결정하고 촬영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겠죠~ 내가 제일 촬영하고 싶은 씬은 어떤건지 그 씬에서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촬영할지도 미리 생각하고 간다면 촬영하기 수월해져요~

촬영씬은 스튜디오홈페이지 들어가면 샘플 사진들이 촤르르 나와있구요~ 동선이나 어떤 소품을 이용하는지는 다른 예신님들이 올린 후기를 통해 확인하면 돼요 :)

12. 웨딩부케, 웨딩토퍼 , 웨딩소품

마지막 촬영준비물은 웨딩부케와 웨딩토퍼, 웨딩소품들입니다.

정말정말 스튜디오촬영에 신경많이 쓰시는 분들은 이부분도 챙기시더라구요~ 저는 웨딩토퍼와 웨딩소품은 챙기지 않았구요. 웨딩부케 이벤트에 당첨된게 있어서 생화웨딩부케만 챙겨갔어요~ 아마 이벤트 당첨 안되었으면 부케도 안챙겨 갔을거예요~

소품들이나 조화부케는 스튜디오에 다 준비되어있어요~ 예외적으로 내가 준비하고 싶은게 있다면 가져가시면 되구요~ 그게 아니라면 굳이 안가져가셔도 돼요~ 

저는 웨딩부케는 스튜디오로 배달시켰어요~ 원규노블레스와 잘 어울리는 느낌의 부케였답니다 :)

생화부케는 조화부케보다 더 화사한 느낌이 있어요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소품을 준비해가면 같은 구도의 남들과 같은 씬이여도 다른느낌의 사진이 됩니다. 여유가 된다면 준비하셔도 좋구요

이미 11가지나 챙겨야할게 있는데 소품까지는 버겁다 싶다면 과감히 안가져가셔도 됩니다~ :)

13. 차

이렇게 촬영준비물이 많기 때문에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스튜디오촬영을 가기엔 힘든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촬영날 경차를 대여해갔어요~ 짐도 많고 드레스샵 헬퍼이모님도 픽업해야되기 때문이예요

차가 있다면 꼭 가져가시구요 없다면 차를 대여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는 드레스샵도 압구정 청담에 있었기때문에 촬영끝나고 헬퍼이모님을 드레스샵에 내려드리면서 청담에서 대여한 티아라 왕관, 대여예복 다 당일 반납하였어요~ 보통은 촬영다음날에 반납하면 돼요! 그치만 한번 더 압구정, 청담 오는게 귀찮아서 저희는 당일반납으로 한큐에 다 끝냈어요~

14. 지인

마지막으로 한가지더!  "스튜디오촬영 때 지인을 데려가야하나요?" 가장 많은 질문중 하나죠~

메이크업샵에서 메이크업과 헤어받는데 2~3시간, 스튜디오촬영하는데 3~4시간정도 소요된답니다. 정말 하루가 꼬박 걸리는 시간이예요. 저는 웬만하면 지인 안데려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중간중간 사진촬영은 신랑,신부가 하거나 헬퍼이모님께 몇장 부탁하면 찍어주세요~ 저는 지인의 필요성을 못느꼈어요. 안데려가도 괜찮으니 부담안가지셨음 좋겠어요 :)

여기까지가 제가 알려드리는 스튜디오촬영준비물입니다! 정말 상세하게 알려드리려고 노력했어요~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