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예신의 웨딩헤어 스타일 고민기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찾아본 사진들과 저의 고민 과정을 글로 남겨보려고 해요!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20년정도 계속 앞머리가 있었어서 결혼을 준비하기 시작하자마자 앞머리가 고민이 됐어요-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 없음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살아왔던거 같아요. 그래서 '앞머리 웨딩 헤어', '앞머리 신부' 등 열심히 검색도 해봤어요ㅠㅠ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여러 신부님들 사진을 많이 검색해보고, 이런건 어떨까 저런건 어떨까 하고 캡쳐해놨답니다. 샵에 가서 사진을 보여주고 얘기하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저는 앞머리가 있지만 내추럴하고 너무 앞머리가 무거워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주로 찾아봤어요~ 제가 캡쳐한 사진들 공유해봐요! 다른 신부님들께도 참고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우선 저는 결혼준비 시작하면서 바로 앞머리를 일단 길러봐야겠다 생각하고 약 1년정도 길러오고 있어요.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헤어스타일이었어서 메이크업샵을 정할때도 플래너님께 "머리 잘 만져주는 곳으로 추천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렸었답니다.
저는 그래서 추천받은 곳 중에 <뮤사이 살롱드점> 을 선택했어요!
근데 너무 갑자기 이마를 싹~ 드러내는건 부담스러워서, 애교머리? 혹은 내추럴하게 앞머리를 이용한 헤어 스타일링은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본식 드레스셀렉 하는 날 샵에서 직접 헤어를 받아보기로 결심했어요!
제 헤어 담당은 뮤사이 진서부원장님이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된다고 하면서 사진 몇개 보여드렸는데, 왼쪽 (내추럴하게 떨어지는 스타일) 이랑 오른쪽 (잔머리? 애교머리?) 랑 반반 해서 지금 비교해주고 계시는 사진이에요.
우선 데모때는 제가 궁금했던 애교머리+로우번 스타일링을 해보고, 드레스 셀렉 후에 드레스랑 어울리는 이미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본식까지 1달 정도 시간이 더 있어서 고민해보기로 했어요!
저는 데모를 받아보고 나서 느낀점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1) 로우번이 제 생각보다 더 클래식해서 조금 더 나이들어 보이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본식날에는 포니테일을 해볼까 싶어요.
2) 앞머리를 두세가닥씩 내니까 은근 신경이 쓰여요 ㅠ.ㅠ 뭔가 내추럴한 깔끔한 느낌을 주고싶은데~ 쉽지 않네요 ㅎㅎ
그럼 제가 본식때 도대체 어떤 헤어 스타일링을 하게될지... 두구두구 3주 후에 본식 후기를 작성할 그 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