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투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드레스 투어날이 돌아왔습니다 !!
4월에 예약해놓고 몇번 스케쥴 변경하고
결국 7월13일
오후 3시 모네뜨아르
5시 클라라
6시 제이스포사
결정 !
로즈로사를 정말 가보고싶었는데ㅠ 제가 정말 소화해낼수 없을것같아서 그냥 로망으로만 간직하고~
늦게되면 예약취소에 노쇼로 처리되어 피팅비도 지불해야한다고해서 넉넉히 시간여유두고 예랑이랑 단둘이 출발했더니 첫샵인 모네뜨아르에 20분정도 먼저 도착했네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이렇게 입구가 바로 보인답니다~ 신을 갈아신고 들어가면 ~
많이 보셨죠 ?! 이렇게 드레스가 쫘아악 ~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요렇게 ㅠ 너무너무 예쁜 테라스가 ㅠ 여기서 가봉스냅도 많이 찍는다고 하죠~저희도 인증샷한장 찍고~
피팅룸 위로 올라가서
일단 대기. 하고있으면~
상담해주실분이 오셔요~ 약간 대기시간이 있었는데..분명 아무렇지 않았는데ㅠㅠ 여기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더니..후달덜 달달달달 ㅠ 떨리기 시작하더라구요ㅠ 드레스 입어보고 샵고르러 가는 드레스 투어인데 아무생각없이 갔는데ㅠ 긴장 백배..진짜 예상외로..아..청심환이라도 먹을껄그랬나..본식땐 어쩌지..이런저런 생각 혼자하고있다가~ 실장님?..(성함을 모르겠네요)같은 분이 오셔서 예식날~ 촬영날 물어보시고 제가 원하는 스타일. 스크랩해간 사진들 보여드리고~속옷갈아입고 대기 ㅋㅋ
태어나서 처음써본 티아라..화장을 진하게 하고가라는 꿀팁을 자주보고 나름 신경써서 갔는데. 드레스를 입어보니 얼굴은 눈이 안가고 와..내 팔뚝..와..흰옷입은 장군. 아..이..xxxx몸뚱아리ㅠㅠ촬영은 어찌할수있다쳐도ㅠ 본식은 어찌할거냐ㅠ이놈아 ㅠㅠㅠㅠㅠㅠㅠ
네. 참고로 전 모태뚠뚠
쌍둥이같은 제 할미께서도 살빼라고 이러다 시집도 못간다고 했던 날때부터 뚠뚠이; 사이즈 88...살때문에 전날에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ㅠ신랑이 용기를 복돋아줘서 갔지만 ㅠ(역시 내남자. 내편. )ㅠㅠ그래도 이건 아닌듯..ㅠㅠ
처음이라 얼떨떨 우와우와..이러다 갈비뼈뿌러지는거 아닌가..오장육부가 이렇게 옹기종기모일수도 있구나..하다가 한시간이 금방갔네요~
덕분에 어떤드레스를 입었는지ㅠ기억이ㅠ사랑하는 네오나르도 김빈치 서방님이 예쁘게 스케치해주셔서 아하아하 기억이 새록새록 나긴하네요 ㅋㅋ
다행인지 불행인지 다음샵이동이 2시간 텀이있었는데 금요일 오후4시 20분 강남은 엄청 막히네요..ㅋㅋㅋ그래도 갑자기 친구가 구세주처럼 나타나주어서 다음샵은 예랑이랑 친구랑 셋이 이동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