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맞추다!!
예물 계약하구 왔어요ㅎㅎ가볍게 낄 커플링은 구입해봤었지만, (누구나 그렇듯) 다이아몬드 반지는 처음 사보는 거라 괜히 긴장하면서 아침 10시에 광장시장에서 깁밥한 투어 시작.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보러 왔다고 하니까 클래식한 것부터 디자인이 조금 들어간 것까지 몇가지 쭈욱 꺼내주셨어요! 제가 보기에 다이아 반지는 그래도 클래식한 디자인에 가드링 낀게 젤 예뻤어요ㅎㅎ그래도 혹시 몰라 클래식한 디자인이랑 약간의 디자인이 추가된 다이아 반지를 골라두고 웨딩 밴드로 넘어갔어요ㅎㅎ 웨딩 밴드는 전 아무래도 다이아 반지가 있으니 웨딩 밴드랑 번갈아 낄 수 있지만, 예랑이는 웨딩 밴드만 끼게 될테니 오빠의 선호를 적극 반영했어요! 오빠가 워어어낙 심플한걸 선호해서(보석이 조금만 커도 여자 반지 같다면서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여) 심플한 디자인 위주로 봤어요. 그래도 보석(?)이 하나도 안들어간 심플한 밴드부터 그래도 조금 화려한 것 까지 한 대여섯 가지 보여주셨어요! 신기한게 추천해 주신 것 마다 다 제 손가락에 너무너무 잘 어울렸어요! 오빠는 현재 캐나다에 있어서 영상통화로 보여줬더니 역시나 보석이 젤 없는걸로 딱 하나 고르더라구요ㅎㅎ중앙에 보석을 기준으로 반은 유광 반은 무광인데 자칫 너무 심플할 수 있는 디자인에 조금의 변화를 주어서 색다른 느낌이 났어요! 총 5부다이아 우신감정 14k + 14k 웨딩 밴드 + 14k 가드링으로 생각한 예산대와 비슷하게 계약하구 기분좋게 나왔어요ㅎㅎㅎㅎ저 나가구 손님들이 하나둘 오시더니 어느새 꽉 차더라구요ㅎㅎ3시간 컷으로 7군데 상담받을 계획이었는데 한번만에 원하는 금액의 딱 맞는 디자인으로 계약할 수 있어서 뿌듯한 하루였습니당:) 혹시 방문 계획 있으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 정보 알려드릴게요~!!!! 남은 결혼 준비도 함께 화이팅해요~~~ 제가 사진을 너무 못찍어서..실제로는 이거보다 훨씬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