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의 여신-여신의 스드메 후기] 선택의 시작, 그리고 웨딩의 여신
안녕하세요. 예신님들 :)
결혼준비를 시작한지 한 달이 안된 예신 입니다.
저 역시 결혼에 대해 1도 몰랐고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시작했기에 제 경험을 예신님들과 공유하고자 해요 :) 특히 저처럼 결혼 준비를 단 시간에 저렴하게 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집을 사고나니 어른들의 성화에 갑작스럽게 9월 결혼이 결정되었어요 @_@ (지금은 4월 말인데 말이죠. 하하)
저희는 일단 결혼에 많은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예신님들도 합리적인 결혼식을 원하실 거예요. 속으로는 스몰 웨딩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시대가 바뀌고 관념이 많이 달라졌지만 결혼은 둘만의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ㅠ ㅠ
그리곤 저도 결국 무조건 싸게 할 수 없으면 남들 하는만큼 하되 제대로 저렴하게 하자!가 목표였죠 ㅎㅎ
그래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검색하다보니 유명한 카페나 블로그들을 방문하게 되었고 플래너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줄 알았던 저는 동행플래너(흔히 생각하는 플래너), 비동행플래너, 워킹(셀프 웨딩 준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신부님들이 하시는 고민들을 계속 했던 것 같아요.
'어디서 누구와 같이 해야 할까'
'어떤 것이 더 나을까'
이러한 고민 끝에 '플래너는 워킹에 비해 비싸지만 일일이 준비할 시간이 없어 필요하다' 라는나의 오해와는 달리 플래너는 제휴업체가 있기 때문에 워킹보다 저렴해 질 수 있으나
동행 플래너의 경우 비동행보다 수수료가 훨씬 많이 포함되어있어 결국 워킹과 비슷해진다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실은 이때까지만해도 플래너 비용이 따로 있는줄 알았습니다...헤헤)
실제로 견적 공유를 비교해본 결과 비슷했고 실제로 준비할 시간이 없다면 플래너를 끼고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무서웠어요. 사기도 많이 당한다고 하고 저흰 직장 때문에 지금 전주에서 준비를 해야하는데 동행 플래너를 알아보는 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인터넷으로 알아보다 아이웨딩, 다이렉트웨딩, 웨딩공부 등 가입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나의 드레스, 스튜디오 취향이 생겼습니다. 눈이 가는 업체들의 리스트가 하나씩 만들어졌어요. 사실, 아이 웨딩은 너무 전화가 너무 많이 오더라구요... 하루에 4번정도? 일하고 있는 동안은 전화를 받지 못하는데 말이에요ㅠㅡㅠ
결국 깨달았습니다. 난 내가 원하는 업체와 스타일을 대충 알고 있고 그런 업체들과의 스케쥴 조율만 필요하겠구나. 즉, 비동행 플래너가 좋겠다.
제일 많이들 하시는 다이렉트웨딩 카페, 많이들 저렴하게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단, 블로그, sns를 활발하게 해서 후기를 잘 올린다면 포인트가 쌓이고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더라구요. 그리고 알려진 것처럼 저렴하게 하려면 정말 많은 후기를 써야 하더라고요;; 전 블로그나 sns에 후기 올리는 것을 잘 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성격에 일하면서 후기까지 신경쓰려니 힘들겠다라구요. (주절주절 이 글 보시면 아시겠죠...)
그러다 발견한 웨딩의 여신앱! 일단 유용한 정보들이 많고 예신, 예랑님들이 편하게 올리신 리얼 고민들과 후기들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예신님들의 글은 “도움이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로 시작합니다 광고가 아닌 진심이 느껴짐!) 제휴 할인 및 서비스 정보도 올라와 있고 웨딩톡, 간편 견적서 등 실제로 긴요한 기능 들이 숨어있었어요. 결국 간편 견적서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견적서를 받을 때 제휴 업체 리스트가 있어 어떤 업체가 있는지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됬고 링크가 걸려 있어 어떤 느낌인지 확인하며 맘에 드는 곳과 아닌 곳을 나눌 수 있었어요. 심지어 제가 맘에 들었던 드레스샵이 제휴여서 너무좋았어요!!
그렇게 원하는 조합으로 저렴한 견적으로 계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다행히 웨신은 핸드폰으로 후기를 틈틈히 올릴 수 있고 예신님들만 보시기 때문에 마음 놓고 써보려 합니다.
정리해보면 웨딩의 여신 선택 이유는
1. 솔직한 예신님들의 후기
2.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시는 꼼꼼한 비동행 플래너님
3. 저렴한 제휴업체와 서비스
4. 다른 예신님들의 견적비교가능
솔직히 웨신의 웨딩톡에 견적을 올려 다른 예신님들의 견적서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에서 비교한 결과 스드메 자체만 따지고 볼 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정 가격인것 같아요. 그치만 어떤 업체들은 처음 패키지 금액에서 실제 추가되는 것도 아닌데 막 추가비용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싼 것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들을 했었어요.
그치만 워낙 많은 정보가 있으니 블로그, 카페, sns 활동이나 예신들 추천하기 등을 하지 않은 한 몇몇 동행 플래너 업체 서비스들 (스냅포함 200 이내, 혼주 메이크업, 부케서비스 등)이 많아 내가 혹시 비싸게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스드메는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웨신 플래너님의 도움으로 마음에 드는 곳으로 결정하여 만족 했습니다.
이렇게 스드메만 해결하면 되는 줄 알았던 저의 결혼 준비가 시작되었고 결혼 준비는 스드메의 다음 단계 첫 출발이었습니다. 이제부터 몇일 남지 않았지만 웨딩의 여신과 함께하는 결혼 준비 이야기를 적어보려합니다 )
참고로 제가 진행한 스드메는!
스: 동감트리하우스
드: 클라라
메: 김선진 끌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