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카드 특별한 청첩장 후기
드디어 청첩장을 만났어요 'ㅅ'
웨딩의 여신 어플 통해서
청첩장 업체들 살펴보았었고요.
그중 맘에 드는 게 있어서
예랑이 보여주니 좋다 하더라고요ㅋㅋㅋ
우린 역시 통해 자랑 뿜뿜 헿
사실 4월 중순쯤 식장과 스드메 계약하고,
바로 청첩장 샘플 받아 보았었지요.
이츠카드 이외에 바*손, 모*글로리, 솜*, 보*기
총 다섯 군데에서 샘플은 받아 봤어요.
역시 한번 꽂히면 그걸로 해야 돼요 ㅋㅋ
청첩장이야 한번 보고 버려질(?) 거라
간소화 혹은 저렴이로 한다지만
일생 한 번뿐이니 좀 특별한 것으로 하고 싶었거든요.
그것이 바로 여권 청첩장 'ㅅ'
6월 29일에 촬영을 하고
여권 청첩장엔 사진이 들어가는 관계로,
셀렉을 빨리하려 했으나 시간이 영 안 맞더라고요.
다행히 7월 6일 전에 사진을 보내 준다 하셨고,
7월 4일에 드디어!!!!!!
촬영 샘플 사진 5장이 메일로 왔어요!
이미 양가 부모님께 확인해서,
청첩장 장수도 대략 파악 완료 한 상태이니,
예랑에게 사진 보여주고 청첩장 신청!
정말 다시 봐도 어마 무시한 청첩장 숫자..
여유있게 주문하라는 것도 봤고,
오빠 결혼식때 추가로 했다는 소리 듣기도 했어서,
추가 결제하면 장당 단가가 세지니까
한번에 넉넉하게 주문 !
남는 게 모자란 것보단 낫겠다 싶어서 ...;ㅅ;
또 신청하고 기다려서 받고 접고 하기 싫기도 했고...
봉투 삽입해주는 게 건당 100원씩 했던 것 같은데,
70,000원이 되므로 직접 하는 걸로.. ;ㅅ;
웨딩의여신 10% 할인
나눔쌀 화환문구 5% (최대 1만원) 할인받고
총 400,130원 결제!
네 제가 수정 좀 많이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만들어서 받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하나 수정하면 하나 보이고 ..
계속 그렇더라고요.
초안 수정이 무제한 무료인 게 참 다행이었죠 ;ㅅ;
수정 신청 > 수정 후 초안 확인
여러 번 반복 후 최종 신청!
요즘 세상이 너무 흉흉하다 보니 정보는 가릴께요 ;ㅅ;
이건 청첩장 속지(?) 보딩패스
오른쪽 선 있는 부분이 점선으로 처리 되서
명함 사이즈 정도 되서 뜯어서 보관 할 수 있어요.
이 게 아래쪽에 보여지는 청첩장 모습
사진엔 없지만 위쪽은 인사말
인사말은 제가 시간 날 때 글귀들 모아서 정해 뒀었어요.
4일 6시 지나서 신청 + 결제
5일 초안 수정 후 4시경 초안 확정 + 신청
6일 인쇄
7일 오후쯤 발송 문자 확인
8일 오후 2시쯤 드디어!!!!!!!!!!!!! 받았죠!!!
오후 2시 전에 초안 확정하면,
다음날 오후 발송된다 했던 것 같아요..
제가 2시 이후 초안 확정하기도 했고,
여권 청첩장이 인쇄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는 것 같아요.
양이 많아서인지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았어요.
택배가 와서 기쁜 마음에 사진 찰칵!
작지도 크지도 않은 상자가 묵직했어요..
상자를 열어보니 내용물이
OH MY GOSH!!!!!!!
정말 가득!!!!!
저 정도면 거의 틈이 없다고 봐야겠죠..
접고 끼고 넣기 할 시간이네..
라고 생각하며 하나하나 펼쳐 보았죠.
카메라에 다 안 잡힐 듯 하여 포개 놓고 찰칵
세상에 만상에..
와 나 청첩장 부자됐어!!!!!
하나씩 앞 뒤 펼져서 나열하기
봉투를 열어서 내용물을
넣기 전 과 후
빼기 후 와 전 이기도..
다음날 예비 시어른들 뵙기로 했었기 때문에
사진 찍고 열심히 넣었더니,
5시간 정도 걸렸었어요...
가져갈 200부 쇼핑백에 미리 담아서 정리 해두고,
나머지는 정리해서 상자에 담아 뒀어요.
다 넣고 뿌듯 뿌듯!
예랑이한테 사진 보내주니
놀래면서 고생했다고 ㅋㅋㅋ
청첩장을 혼자 넣게 한게 미안하고 안쓰러웠는지,
식권 도장찍는거랑 카운팅 적는건
자기 있을때 하라고 하기도 했어요.
차마 건드릴 엄두가 나지 아니 하였다고 한다....;ㅅ;
다음날 아버님 어머님께 청첩장 드리고.
예비 시어르신들 몇분 뵙고 청첩장 드리고,
하루 종일 운전 하고 지친 몸이지만,
할건 빨리 끝내야지!!!!!
그렇게 밤에 식권 작업에 들어갔지요.
예랑이 한테 도장 찍으라고 하고,
저는 카운팅 숫자 적고 ㅋㅋㅋ
어제 제가 처음 어른들 뵈러 가기도 했고,
전날 청첩장 접고 밤 운전 + 수면부족 크리로,
많이 예민하게 굴었는데,
예랑이가 잘못 한 것도 있기도 하고,
저희 만난 지 1548일이라고
제 기분 다 맞춰 줬던 것 같아요.
* 1548 - 저희 두 사람의 생월일 나열
원래 가로로 찍으려 했는데,
어린이 식권을 따로 안 해서
반 잘라야 하기도 하고,
사이즈 딱 잘 맞춰 도장을 찍어야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크게 주문해서... ㅋㅋㅋ)
예랑이는 세로로 찍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죠.
도장은 4월 말인가 5월 초에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긴 거, 동그란 거 두 개 구매하면서
2만원 안 줬던 것 같은데...
정확히 얼마에 어디서 주문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ㅅ;
네임스탬프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건 기억이 나네요ㅋㅋ
식권에 도장 다 찍고 카운팅 다 하고 정리 한 모습
숫자 잘못 적어서 두어장 버리고,
도장을 어찌 찍어야 하나 싶어서
처음에 연습하고 버려진 식권 두어장,
식권이 50장에 한 장꼴로 여유가 있어서
그래도 주문한 장수 보다 남았어요.
이렇게 청첩장과 식권 미션 끝냈어요.
아직 2달 정도 남아서 천천히 돌리려고요 ㅇ 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