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덜 샤워 준비 2 - 친구들(게스트) 선물 준비

오직 나를 위해 바쁜 시간 쪼개 모여주는 고마운 친구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

해외 자료들을 보면 이렇게 배스로브 Bathrobe를 입고 찍은 사진들이 많고
또 우리도 사진을 찍을 때 저런 컨셉도 찍으면 좋을 것 같아서
배스로브를 준비하려고 했으나..!
아직 한국에선 브라이덜 샤워 문화가 대중화되지 않아서인지
저렇게 예쁜 배스로브는 팔지 않았고 있어도 넘나 비쌌으며
적당한 가격대의 예쁜 배스로브는 해외 직구를 해야 했다 ㅠ_ㅠ

당장 내일모레 파티인데.. 배스로브는 아쉽지만 포기하고
다른 선물은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도중에 번뜩 떠오른 선물 아이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캔들!!
그중에서도 양키캔들에는 '보티브'라고 해서 샘플러 같은 제품이 있는데

위의 사진처럼 실제 외국에서도
이 양키캔들 보티브를 답례품으로 많이 선물한다고 한다.

마침 브라이덜 샤워에 딱 맞는 웨딩데이라는 향이 있어서 이 제품과
내가 좋아하는 핑크샌즈까지 각각 5개씩, 총 10개 주문하고

보티브는 홀더가 꼭 필요해서 소주잔에 넣고 쓰거나 전용홀더를 사야 하는데
이 전용홀더라고 하는 게 사실 투명 캔들용기 3oz 짜리랑 똑같은데
전용홀더라는 그럴싸한 말을 붙여 개당 1,000원 넘게 책정해서 팔아서 (괘씸!)
따로 캔들용기 3oz 10개와 포장박스 10개까지 구입 완료!

보티브 1개 1,790원 * 10개 + 배송비 2,500원 = 20,400원
캔들용기 3oz 10개 3,450원 + 캔들 포장박스 10개 4,400원 = 7,850원
총 28,250원 지출
(나는 집에 공단 리본이 있었는데 만약 리본까지 사야 한다면
약 3만 원에 10명 분의 선물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보티브가 따로 구매한 캔들용기에 잘 맞는지 확인하는데
우리 멈뭄미가 향이 좋은지 킁킁- :)

캔들용기는 바닥에 스티커도 붙어있고 먼지가 많아서
한 번 닦아서 잘 말려주었다.

선물상자 리본매기 - 일자매기

http://blog.naver.com/loltyn/220799705774

 

리본은 위의 링크에서 설명하는 일자매기로 예쁘게 묶어줬다.
공단 리본의 경우는 리본 끝을 꼭 라이터로 살짝 그을려줘야 올이 풀리지 않는다.

브라이덜 샤워 당일-
예쁘게 세팅해놓고

친구들에게 선물 증정 ♥
다행히 너무 좋아해 줘서 기분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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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물하는 걸 좋아해서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직접 구운 쿠키나 하다못해 양말 같은 작은 선물을 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선물 아이템으로 캔들이 떠올랐을 때
"직접 만들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중요한 건 시간.. 시간이 없엉 ㅠ_ㅠ

그래서 양키캔들 보티브를 찾게 되었고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아(포장비용 포함 개당 약 3천 원)
주는 이나 받는 이, 서로에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은 선물이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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