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배성사, 관면혼배 준비 2 - 신부님 면담하기

혼배성사, 관면혼배 준비 (천주교 결혼식, 성당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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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배성사, 관면혼배 준비 1 - 논현동 성당 혼인강좌(혼인교리) 수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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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당 사무실에 가서 신부님 면담 일을 정하고
9월 20일(화) 오후 5시 30분에 신부님을 만나 뵈었다.

사실 들어가기 전에 일방적인 나의 짜증으로 ㅠㅠ
김대리랑 좀 서먹서먹했는데 나와서 밥 먹고 풀었다.
(배고파서 그랬던 걸로 ㅎㅅㅎ)

혼인 면담 준비물은
혼인교리 수료증, 혼인관계 증명서(신랑, 신부 각 1통씩)이며
본인의 본당에서 면담하지 아니할 경우
본당에서 세례 증명서도 준비해 가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준비해주셨다.)

사진을 무음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좋지 않다.

우리 둘이 하느님 앞에서 하나 되는 혼배성사를 하는 데
이렇게나 많은 서류들이 필요하다.

당연히 둘 다 혼인이 처음이기 때문에 백지상태-
(천주교에서는 재혼을 금하고 있다.)

혼인 신청서와 진술서 내용 안에 잘 모르는 것들이 있는 데 (본인 세례일 등)
세례 증명서에 다 나와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면담은 진술서에 나와있는 질문을 신부님이 물으시면
거기에 대답하며 종이에 '네, 아니오'로 적으면 된다.
사실 면담 전에는 진짜 학창시절 하던 '면담'일 줄 알고 굉장히 긴장했는데
막상 해보니 아무것도 아니어서 오히려 당황 ㅎㅅㅎ

내가 먼저 면담을 끝내고 김대리가 다음에 했는데
김대리랑 신부님이 같이 웃으면서 나와서 무슨 얘기했냐고 했더니
신부님께서 마지막으로 할 말 없냐고 했을 때
"이렇게 신부님 앞에서 서약까지 하니 더 결혼에 대해 진지해진다"고 했더니
신부님이 "이제 돌이킬 수 없다"고 하셨다고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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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던 신부님과의 면담이 끝나고
우리는 10월 2일(일) 오후 7시 미사가 끝난 뒤 혼배성사를 올리기로 했다.

혼배성사에 필요한 것은
세례 증명서, 혼인관계 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교리 이수증,
교환할 반지, 감사 예물(보통 현금으로 많이 한다.)

남들과 조금 다른,
가브리엘과 비비안나의 첫 번째 결혼식-
잘 치르고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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