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편지, 압화편지 - 좀 더 저렴하게 만드는 방법 :)

요즘 예단 보낼 때 거의 무조건적으로 쓰는 예단편지, 압화편지..
솔직히 하기 싫었는데 (글씨도 못 쓰고 시부모님이 이런 거 신경 안 쓰시는 타입)
우리 엄마.. 엄마가 어디서 알아갖고 와서는
친구가 예단 받을 때 제일 좋았던 게 이 편지더라..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나만 할 수 없다!" 해서 김대리도 같이 쓰기로 했다.
부부는 일심동체니까요! ㅋ_ㅋ

 

우리는 글씨를 잘 못써서 (나 예전엔 잘 썼는데 왜 때문에..)
A4 한지에 편지를 프린트해서 꽃을 붙일 예정이라
예단편지, 압화편지로 유명한 체크스토리를 둘러봤는데
A4 세트 상품은 접착한지랑 레진도 따로 사야 되고
또 꽃이 맘에 드는 건 한지가 맘에 안 드는 등 내 입맛엔 별로였다.

바이올라 세트는 김대리가 우리 부모님께 쓰는 걸로-

나의 이 까다로운 취향 때문에 재료를 따로 사는 방법과 금액을 따져봤는데
내가 따로따로 재료를 사는 게 훨씬 저렴했다.

일단 예단편지, 압화편지를 쓸 때 필요한 재료는 아래와 같다.
A4 한지, 한지봉투, 목공풀, 핀셋, 압화 꽃, 접착한지, 레진
여기서 핀셋은 집에 있어서 안 샀고
A4 한지랑 한지봉투, 목공풀은 강남 핫트랙스에서 구매,
압화 꽃은 체크스토리와 프레스코21(www.foreverlove.co.kr)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프레스코21의 압화 꽃은 저렴하나
미적감각이 좀 있어야 예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는 샘플이 있는 체크스토리에서 압화 꽃 2개와 접착한지, 레진을 구매했다.

 

예단편지, 압화편지 만드는 방법은
체크스토리 홈페이지에도 나와있고 다른 블로그들에도 많이 나와있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이렇게 A4 한지에 뽑아놓고 위에 종이 하나 덧대서 글씨를 그려(?) 봤는데
워.. 도저히 못할 짓..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편지를 다 쓰면 종이를 먼저 3등분 해놓는 것이 좋다.
꽃을 아무렇게나 붙여놓으면 나중에 봉투에 넣을 때 꽃이 부서질 수도 있다.
꽃을 먼저 배치해보고 사진을 찍어둔 다음 그대로 붙이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어차피 위에 접착한지를 붙이기 때문에
풀은 조금만 짜서 붙여도 충분!

아무튼 이렇게 셀프 예단편지, 압화편지 완성!!

 

그래서 세트 안사고 나름 셀프로 재료 각각 사서 들은 총 금액은
A4 한지 1묶음 - \2,700 (강남 핫트랙스)
한지 봉투 1묶음 - \2,700 (강남 핫트랙스)
목공풀 1개 - \1,000 (강남 핫트랙스)
압화 꽃 2개 - \14,000 (개당 \7,000 / 체크스토리)
접착한지 + 레진 - \5,500 (체크스토리)
체크스토리 배송비 - \2,500
총 \28,400

체크스토리에서 그냥 샀을 때
진실한마가렛 세트 - \15,000
바이올라 세트 - \15,000
접착한지 + 레진 - \5,500
배송비 - \2,500
총 \38,000

돈을 펑펑 쓰는 재주가 있는 져니가 거의 만 원을 절약했습니다!!!!!!

 

저처럼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세트 구매가 아닌
셀프로 재료 사서 예단편지, 압화편지 준비하는 게 금전적인 면에서
조금 더 절약되니 귀찮지 않다면.. ㅎㅅㅎ 한 번 이렇게 준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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