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기로 마음먹은 후에 가장먼저 한 일은, 그동안 모아뒀던 잔고를 정리하고 예산 분배를 하는 일이었어요 ^^

오늘은 병원처자가 예랑하고 같이 정리하고 있는, 예산표 + 지출내역서를 살짜쿵 공개하려고 해요.

처음엔 예산표처럼 사용하던, 이 엑셀표가..  점차적으로 지출내역서로 바뀌어가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본식일정 : 11/6일

- 총 예산 전세금 제외 약 3800만원 

- 현 총지출예정 약 3850만원 (50만원 초과중.. ㅠㅠ)

(2월 계약) 웨딩홀 계약 / 예산은 1,000만원 정도 분배

(3월) 상견례 진행, 웨딩컨설팅 업체 선정

(4월) 스드메 확정 / 예산은 170만원 정도 분배

(4월) 본식스냅 계약 / 안하려다가 계약함 (DVD생략조건;)

(5월) 예랑 예복 제작 / 예산 100만원 정도 분배

(6월) 스튜디오 촬영

(6월) 청첩장 제작 / 예산 10만원 정도 분배

물론, 대다수의 항목들이 예산을 잡은 지출보다 초과;하는 사태가 저희한테도 결국 벌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급적 예산에 맞추려고 노력하다보니 어떠한 항목들은 예산보다 적게 계약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경제적으로 하고자 한다면 예산을 미리 분배하는 편이 좋을듯해요.)

(6월) 예물 계약 / 예산 250만원 정도 분배

(6월) 신혼여행 계약 / 예산 480만원 정도 분배

1개월에 과제;를 한개씩 진행하는 것이 저의 결혼준비 일정 계획이었는데, 6월달에 브렉시트 터지고 금값이 오르고 환율 오를수 있다는 말에 6월달에 미리 예물계약도 하고 신행도 계약하느라 진행된 부분이 상당히 많았어요. (대신에 7월달은 준비안하고 데이트를 하면서 놀았죠 ^^;)

* 신혼여행은 예랑과 함께 모았던 커플통장에서 진행하는거라, 부담없이 진행할수 있었는데 가까운 나라로 가기도 하고; 짧게 다녀오게 되어서 가격이 저렴해졌죠.

(7월) 휴식기간

(8월) 혼주 2분 한복 & 신부한복 맞춤

+ 혼주 정장 맞추기 / 예산 180정도 분배

(9월 예정) 신혼집 인테리어 / 예산 1,500정도 분배 

8월달인 현재 혼주2분의 한복과 신부한복을 대여하면서  맞춤가격에서 상당히 세이브를 할 수 있었고, 혼주 정장은 예상보다 좀 더 할인을 해주셨기에 ^^* 전체 예산보다 저렴하게 진행할수 있었어요~

9월달엔 신혼집 인테리어가 예정되어 있어서 여기엔 얼마나 더 추가비용이 발생할지.. 두려운 상황이고요 ^^;;

(10월 예정) 혼수 / 예산 1,000만원 정도 분배

그리고 마지막! 혼수에서 1,000만원 정도 예상을 하고 있는데 혼수는 차차 채워갈 예정이라 추후에 인테리어비용과 분배가 다시 될지도 모른다는 예상정도는 하고 있어요. 병원처자의 예산 분배와 지출내역표 & 일정은 간략하게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었답니다 ^^ 

* 병원처자는 촬영때 예복만 했기 때문에 한복대여와 예물을 촬영전에 하시려면 촬영전에 빨리 진행하셔야겠죠 ^^ + 예복은 최소 촬영 3주전에 예물도 최소 촬영 1~2달 전에는 진행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