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결혼, 그 시작 화관만들기
안녕하세요 1년 365일 크리스마스처럼 사는여자 트리입니다.
오늘은 셀프 웨딩촹영 소품만들기에 대한 포스팅을 들고왔답니당 ㅎㅎㅎ
저는 사실 스튜디오사진은 다들똑같은 곳에소, 똑같은 포즈로
어색하게 웃는 얼굴만 다르게 복사 붙혀넣기 한것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어요ㅠㅠ((개인적인 생각이예요))
그래서 결혼 전부터 스튜디오는 생략하겠다!!! 그돈으로 신행에 다 몰빵하쟈!!! 라고 내남자에게 미리 말했어요ㅎㅎㅎ
내남자는 몇시간이고 어색한 포즈, 플러스 항상 츄리닝만 입던 그대... 정장은 어색하다던 그대.... 더욱 어색한 웃음으로
사진작가님이 시키는대로 꼭두각시 인형놀이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본인 스스로도 좋아하고
주변에 이미 스튜디오 촬영한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죠ㅋㅋㅋㅋ
그리고는 셀프로! 삼각대 세워두고 데이트 하는날 촬영을 하자!!!!
((타이머 맞춰두고 350장 찍으면 350번 오빠가 뛰어갔다오는걸로 하자!!!!))
라고 (저혼자 속으로) 정했습니당 ♡ 흐흐흐흐 이럴땐 운동남이 좋더군요 체력하나는 최곸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소품, 옷, 구매하는데만해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자꾸 욕심이 나서ㅠㅠ
그래도 둘이서 추억을 만들고, 무엇보다 표정이 안어색해서 좋더라구요ㅋㅋㅋ
((지나가시는 분들이 사진찍어 드릴까요? 하면 부끄러워서 극구 사양했다는 저희 ...))
그래서 사진찍기전 어디서 찍을것인지, 어떤옷을 입을것인지, 어떤 소품, 어떤꽃을 들것인지 정했답니다 ㅎㅎ
그리고 셀프이다보니 포즈를 코치해주실 작가님이 없어서 미리 사진도 많이 찾아봤어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꽃도 만들어 버릴까...? 라고 생각하며 하나 만들어 봤는데요 .............?
아뇨... 하나 만들고 포기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 꽃 하나만드는데 어마무시하게 많은 주름종이와
노동력 플러스 시간이 들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결국 구입하기로.....
여러분 그냥 구입하셔요... 만드는게 더 돈많이 들어요ㅠㅠㅋㅋ
그래서 바로 다이소로 달려가 화관머리띠를 구입했죠...
그리고 저는 여신드레스를 입고 보라색화관과, 라벤더 꽃을 들고, 웨이브 머리로 바닷가에서 찍으려 했는데!!!!!!!!
암튼, 자세한 이야기는 조금있다 하고ㅠㅠ
일단 저는 보라색으로 할꺼라 분홍색 장미 꽃을 다 뺐어용 ㅎㅎㅎ
그리고 머리 크기에 맞게 화관 철사를 잘라주시고
보라색((원하시는색)) 꽃을 준비해주세용!
그리고 미리 한번 꽃 자리를 대~충 잡아주신다음
글루건으로 붙혀줍니당 ㅎㅎ
저는 앞면과 윗면을 기준으로 촘초ㅁ하게 붙히고
아랫쪽은 거의 그냥 안보일꺼라 생각해서 그냥 뒀어요 히히히
그리고 끝부분은 피부에 닿으면 아프니까 살포시 둥글게 말아주세용!
그리고 리본끈을 쪽! 집어넣어주시면 됩니당 ㅎㅎ
완성된 화관입니당!!!!
그리고 머리에 쓰실땐 이렇게 뒷부분은 리본으로 묶으시면 이쁘겠죵!!!
부케와 부토니아까지 셋트로 라벤더로 만들었는데.........만들었는데...............
사실 마무리 작업으로 한번더 말아 줘야하는데 시간도없고... 사진찍으면 안나오겠지....
((부토니아는 뒤에 옷핀도 안달고;;;;;;;ㅋㅋㅋ))
라는 생각으로 대충 작업하고 내남자와 약속한날 바닷가에 새벽부터 일어나서 갔는데ㅜㅜㅜ
전날에도 비가오고, 가는길에도 비가오고... 가서도 비가오고..... 바람도 진짜 너무 무섭게 태풍처럼 불어서 ㅠㅠ
다음번에 찍기로 하고 셀카만 찍고 돌아왔는데 .......................
저번주에 찍으러 가기로 했는데 내남자가 허리를 다쳐 입원하게되서 결국엔 바닷가 촬영은 아예 못하게 되었죠ㅠㅠㅠㅠㅠ 흑...
아쉽지만 다음 사진은 신행가서 스냅찍기로 해싸요ㅠㅠ
여러분들은 이쁜 화관, 부케 만드셔서 이쁘게 촬영하시고
행복하세요 ♡
http://blog.naver.com/ssoongji
트리의 웨딩다이어리 ♡ 웨딩의여신 비너스 4기
2016.06.27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