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 상담 2 - 메종 드 미 Maison De M

누니에서 상담을 받고 한동안 예물 생각을 안 하다가
예물이 나오는데도 최소 1달에서 2달이 걸리기 때문에
빨리 이걸 해치워야(!) 혼배성사도 할 수 있고- 해서 부랴부랴 샵을 알아보았다.

사실 그냥 브랜드 주얼리가 맘에 들었으면 편하게 고를 수 있었을 텐데,
천편일률적으로 너도나도 같은 반지는 싫은지라.. 샵을 고르는데 애를 먹던 중 김대리와 내가 원하는 남들과 다른, 심플하면서도 예쁜 주얼리샵을 알게 되었다.

결혼예물의 메카, 효성주얼리시티에 입점해있는 메종 드 미는
100% 예약상담제로 운영되고 있고 1:1 프라이빗 오더메이드 주얼리샵이다.
오너인 단미 디자이너님이 직접 보석을 감정하시며
제작되는 과정 중간중간 연락을 주고받고
일일이 손으로 제작하며 마지막 스톤이 세팅될 때까지 들어온 보석 중
제일 좋은 등급의 보석을 세팅해주시기 때문에
제작에 최대 2달이 걸린다고 한다.
 
마침 김대리가 휴가를 받게 되어 편하게 평일에 상담을 가게 되었다.

효성주얼리시티 지하 2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조금 구석에 있어서 한 바퀴 돌고 또 한 바퀴 돌아 찾을 수 있었다.
여자 취향 팍팍 저격하는 분홍, 보라색의 샵 분위기-
벽에 디자이너님이 보석감정사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격증(?)이 붙어있다.

안내해주신 룸에 앉아있었더니
또 부농부농한 컵에 부농색 자몽 주스를 내어주셨다.

상담은 누니와 마찬가지로
미리 보고 간 디자인이 있으면 그 디자인을 위주로 상담을 해주신다.
나는 웨딩링만 보고 가서 커플링(밴드)는 샵을 돌아다니며 맘에 드는 걸 골랐다.
아무래도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가능했던 걸지도-

위 반지가 내가 보고 간 웨딩링-
나는 가운데 스톤만 딱 있는 것보다 옆에 서브 스톤이 있는,
약간 공주님 반지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ㅎㅎ

이 커플링은 김대리가 맘에 든다고 샵에서 고른 디자인이다.
여자 거는 측면에 보석이 촤르륵 세팅돼있다.

메종 드 미의 디자인들은 홈페이지보다
인스타그램에서 보는 것이 편하고 더 많이 볼 수 있다.

견적은 누니에서 반지 4개 할 가격으로
메종 드 미에서는 반지 5개에 진주 목걸이까지 했는데도 저렴했다.

서비스 품목은 따로 물어보지 않았는데
현금영수증을 할 때는 현금가, 카드가 동일했고
현금영수증을 안 할 시에 가격이 많이 다운되었다.

평일에 상담을 가서 단미 디자이너님께 직접 상담도 받고
또 매장도 붐비지 않고 약 1시간 30분 동안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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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드 미 Maison De M

서울시 종로구 종로 48-2 효성주얼리시티 지하2층 22호
Tel. 070-8851-2572 (예약 필수)
11:00 - 20:00 (수요일 off)

https://www.instagram.com/maison.de.m/

www.maisond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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