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결혼 전 서로의 건강 상태를 미리 검진(체크) 하는 것이 의무 아닌 의무가 되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이런 국가 의료혜택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역 보건소마다 예비부부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해주는 곳이 많다.

본인의 거주지 보건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아보면 알 수 있다. 나는 관악구 주민이므로 관악구를 예로 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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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악구 보건소 홈페이지 접속

http://health.gwanak.go.kr/

2. 홈 > 사업안내 > 의약 및 건강검진 > 건강검진(예비부부)

관악구는 자비롭게 예비부부 중 한 명만 관악주민이면 둘 다 무료!
게다가 직장인 커플을 위해 토요일에도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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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산부인과를 중학생 때부터 잘 다녔다. (친구들은 창피하다고 하는데.. 난 중딩 때부터 교복 입고 혼자 잘 다님 ;ㅁ;)

처음엔 동네 산부인과 다니다가 고딩 때부터 역삼 차병원으로 옮겼다. 우리나라에서 산부인과 하면 손꼽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이 차병원 - 집안 부인과 내력이 별로 좋지 않아 꼬박꼬박 잘 다니고 있다.

아무튼 얼마 전에 건강검진 갔다가 남자도  꼭 비뇨기과에서 따로 혼전 검사받아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남의사여서인지는 몰라도 남자는 굳이 돈 들여 안 해도 된다고 했다.

근데 고양이를 키우면 무슨 기생충인가? 그것 땜에 예비부부 둘 다 검진하는 게 좋다고 했다.

+) 지금 찾아보니 '톡소플라즈마'라는 기생충이 아이와 임산부(태아)에 영향을 준단다.

http://terms.naver.com/entry.nhn?cid=47309&categoryId=47309&docId=203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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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모든 검사는 둘째치고 풍진항체 검사는 꼭!!! 받아야 한다. 풍진항체가 없거나 감염이 되었을 경우 기형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검사를 통해 이 항체가 없다고 결과가 나오면 주사를 맞는데 주사를 맞고 최소 6개월은 피임을 해야 한다.

태아에게 굉장히 안 좋다고 하니 허니문 베이비 혹은 임신 계획이 있는 분들은 꼭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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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가 수원러라 한 번 찾아봤는데, 수원 장안구 보건소에서도
등본상 주소지가 수원시인 예비부부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물론 좋은 병원에 가서 검진하면 참 - 좋겠지만, 알다시피 결혼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돈이 어마 무시하기 때문에 이런 자잘한 돈이라도 알뜰살뜰히 아껴 소형 가전이라도 하나 더 사던가, 아님 드레스 업그레이드를 하던가.. 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내가 부지런 떨어서 아낀 돈, 내가 알아서 잘 쓰면 되지 뭐 -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