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복상담 - 수원 편 (수원 라벨라비타 / 수원 바머라)

김대리는 원래 서울 사람이지만 직장 때문에 수원에 살고 있다. 또 김대리가 운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차가 많은 곳 = 서울에서 운전하는 것을 굉장히 피곤해 한다.

예복을 맞추면 적어도 2번은 가봉을 다녀와야 할텐데 서울만 왔다가면 피곤해서 뻗는 김대리를 보니 예복을 수원에서 해도 괜찮겠다 싶어 수원 예복샵, 테일러샵을 찾아보았다.

그 전에, 요즘 남자 맞춤 정장은 비스포크(비접착/수제), 수미주라(접착/반수제)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비스포크는 테일러가 일일이 손으로 꼬매서 만든 옷이라면 수미주라는 자켓의 라펠(깃)부분을 접착제로 붙이는 방식이라고 한다. 둘의 장단점은 다른 블로그나 예복 상담을 가면 듣는 얘기이니 패스하고-

우리 외할머니는 옛날에 이대에서 양장점을 하셨었다. 그래서 엄마도 맞춤 정장에 대해 알고 있어서 무조건 비스포크를 고집했다. 사위 옷(예복(정장), 한복)은 엄마의 마음이라고 해서 예산을 정하지 않고 무조건 김대리 맘에 드는 걸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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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원 라벨라비타

thelabellavita.com

 

당일 상담 예약하고 조금 늦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친절하게
또 대표님이 직접 상담을 1시간 30분이나 해주셨다.
다른데서는 설명해주지 않는 비스포크 방식과 이태리 원단의 단점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가격은 영국 허드슨필드 원단으로 수제화까지 100만 원 미만 (3월 기준)

 

 

2. 수원 바머라 Bamoura

http://bamoura.blog.me/

 

수원에서 유명한 맞춤 정장, 테일러샵이라고 해서 찾아갔다.
보통 웨딩업계의 휴무일은 월요일인데, 여기는 수요일이 휴무이다.
그것도 모르고 수요일에 샵으로 계속 전화했는데 통화가 안되서
결국 매니저님 개인 번호까지 알아내(집착돋아..) 상담 예약을 했다.
역시나 김대리가 퇴근하고 가느라 늦었는데도 친절하게 상담해주셨다.
샵 분위기가 내가 좋아하는 중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이고
무조건 비스포크 방식만 진행한다고 했다.
또 김대리도 다른건 모르겠으나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가격은 영국 베링턴 원단으로 100만 원 초반대 (3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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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는 이미 두 곳 모두 맘에 들어하는 눈치였지만, 예의상(?) 서울 예복샵들도 상담은 받아봐야 할 듯 하여 서울 소재 2곳을 더 다녀왔다. 후기는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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