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스드메 선택 - (2)드레스투어
드레스의 경우 다음의 과정을 거쳐 셀렉하게 됩니다!
1. 드레스 투어
- 어떤 드레스 샵에서 진행을 할지 고르는 과정
2. 리허설 가봉
- 웨딩촬영(리허설촬영)에 입을 드레스를 고르고 가봉하는 과정
3. 본식 가봉
- 본식에 입을 드레스를 고르고 가봉하는 과정
이번 포스팅은 드레스 투어에 대한 것이에용~
드레스 투어는
어떤 드레스 샵에서 진행을 할지 고르는 과정입니다.
몇 군데를 추려서 예약을 잡고,
피팅을 해보며 맘에 드는 곳을 고르는 거죠 :)
이때는 촬영용드레스가 아니라
본식드레스를 입어보고 결정하는 거에요!
일반적으로 샵당 피팅비 3~5만원이 발생하고,
투어 없이 한 군데만 지정해서 진행하게 되면
피팅비를 안 받는 곳도 있다고 해요!
피팅을 하는 데는 보통 한 샵당 1시간 정도 걸리구
3~4벌 정도 입어봐요!
그리고 디자인 유출..의 이유로
투어때는 대부분의 샵에서 촬영을 허락해주지 않습니다ㅠ
그래서 투어 여러 군데하면
뭘 입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고..해서
투어는 하루나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샵이 청담동에 있어서 이동거리가 멀진 않지만
그래도 이동하다보면 밀리고 밀려서
세번째 샵에는 2-30분 쯤 늦을 수도 있다고 ㅠㅠ
그래서 2개를 잡을 때는
한 시간 간격으로(예: 3시, 4시)잡지만
3개를 잡을 때는 총 4시간(예: 2시, 3시, 5시)을 잡고
하는 걸 권해주시더라구요
월요일은 대부분의 웨딩업계가 쉬는 날이고,
주말에는 예식이 많고, 피팅하는 사람도 많아서
드레스가 많지 않아요 ㅠㅠ
그래서 저도 월요일이 아닌 평일로 투어를 잡았습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7시엔 문을 닫아서
평일에 두 개 가는 것도 힘들었네요 ㅠㅠ
플래너님이 추천해주신곳
+
제가 어플에서 둘러보며 고른 곳 중에 세 군데를 추려서
먼저 드레스 투어 예약을 잡게 되었어요!
처음으로 갔던 곳은 리안마리였습니다
(사진 촬영이 모두 안되고, 홈페이지도 없어서
사진에 워터마크가 ㅠㅠ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러블리한 느낌의 드레스가 많은 샵이에요!
첫 투어라고 말씀드렸더니 원장님께서 전문가 포스로
체형+이미지에 따른 드레스 고르는 법을 설명해 주셨어요
어깨선에서 가슴선까지의 길이에 따라
어울리는 상체 모양이 다르다구.. @.@
그리고 저는 너무 극단적이지 않은 스타일
(세미A라인, 세미머메이드라인)
이 어울릴 것 같다고 해주셨는데
진짜로 입어보니까 그래서 신기했다는 ㅎㅎ
벨라인, A라인, 세미머메이드 등 네 벌을 입어봤구요~
인상적이었던 드레스는
미카도실크 재질의 A라인 드레스와
세미머메이드 드레스였어요!
제게 잘 어울렸던 ㅋㅋㅋ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체돼서
뛰어서 김영주웨딩으로 갔어요~
김영주 웨딩은 샵이 일단 너무 예뻤구요ㅋㅋㅋ
깔끔한! 느낌의 드레스가 많았어요.
여기서도 네 벌을 입어봤는데
벨라인, 머메이드, 세미A라인, A라인으로 골고루!
인상적이었던 건
도비실크 재질의 머메이드 드레스와
가슴쪽에 튤소재로 한 번 더 되어 있어서
몸의 군살을 예쁘게 가려주던 드레스였어용
두 군데 다
피팅 전에 머리는 다 올려주셨구~
드레스는 그냥 다 예쁜 것 같아요..
샵이 둘 다 맘에 들어서 ㅠㅠㅠ
세 번째 샵도 갔다간 더 힘든 고민이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주에 예약되어 있던
세 번째 샵은 투어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저희는 촬영이 4월 말이라서
투어를 3월 말에 했는데, 본식은 또 10월이라서
하나가 엄청 꽂히는 샵보다는
맘에드는 드레스가 많은 샵을 선택하기로 하고
투어를 시작했는데요
리안마리는 3개가 맘에 들었고,
김영주는 4개가 다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리안마리에서는 미카도실크를,
김영주에서는 도비실크를 입어봤는데
저는 미카도보다는 도비가 좋아서
결국 김영주를 선택했네요!
선택하고도 리허설 가봉하러 가는 날까지도
계속 고민했다는...ㅋㅋㅋ
그리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다음 샵 가면 그 전 샵에서 입어봤던 드레스가
잘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ㅠㅠㅠ
투어 하실 때 같이 가주시는 분이
스케치 해주시는 것도 좋구
저는 한 샵 끝날 때마다
거기서 입어봤던 드레스에 대해
핸드폰 메모장에 간단히 기록해 두었는데
이게 샵을 정할 때 큰 도움이 됐어요!
이렇게 드레스 투어는 끝이 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