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DOWN, 분위기 UP 스몰웨딩 결혼식 장소

결혼식 비용 1천만원. 이 예산안에서 하객들에게 누가 되지 않으면서도

먼 훗날에도 후회 없을 우리만의 결혼식을 올리려면 어떤 장소를 택해야할까?

하객들 입장에서 결혼식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식사’.

가족과 절친 위주로 최소한의 하객을 초대할 것이었으므로 이왕이면 정성이 깃든 음식을 차려내고 싶었다. 게다가 후다닥 먹고 빠져야 하는 결혼식 뷔페 대신 천천히 하객들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레스토랑의 뷰가 좋거나 인테리어가 근사하다면 구태여 꾸밀 이유도 없으니 데코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주말 대관은 쉽지 않을뿐더러 최소 200만원부터인 생화 장식을 반드시 해야 하는 곳도 있었다.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생각지도 못했던 교통이나 주차 공간 등도 고려해야 했다. 

결국, 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내가 공략한 곳은 다름 아닌 입소문이 필요한 신장개업 레스토랑이었다. 오픈 한지 한달 이내의 레스토랑 가운데 교통과 주차를 고려한 곳을 리스트업 해 전화를 하고 바로 미팅을 잡았다. 결혼식에 대한 세부 내용을 위해 구석구석 카메라로 담아두었다.

결국 식장은 대관료 없이 식대로 메웠고, 식사는 코스메뉴로 1인당 4만원(75명 초대)으로 3백만원에 예산을 맞출 수 있었다. 신혼여행을 빼고는 가장 많은 금액이 들어갔지만 하객들은 물론 호스트였던 우리도 만족스러웠다. 

웨딩홀만 벗어나고 결혼식이 특별해진다.

 

• 레스토랑 결혼식, 카페 결혼식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전체를 빌려 오붓하게 즐기는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간 자체의 느낌을 살리면 데코에 드는 수고를 덜 수 있으나 별도의 대관료나 생화 장식비를 받거나 외부 주류 반입이 일체 안 되는 경우 비용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으니 꼼꼼히 협의해야 한다. 또한 영상, 마이크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으면 따로 출장을 불러야 하고 축의금 봉투처럼 하객들을 위해 꼭 비치해야 할 준비물들을 사전에 체크해 두는 등 신랑 신부가 디테일하게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

 

• 시골집 결혼식, 펜션 결혼식

시골집이나 펜션을 빌려 야외에서 벌이는 동화같은 결혼식. 가족, 지인과 함께 여행과 파티 사이의 느낌을 함께 하며 프라이빗한 예식을 할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하지만 식상부터 영상, 음향장비 등 부대시설, 방명록 등 신살 신부가 세심하게 챙겨야 하는 것들이 많다. 스몰웨딩을 하려는 예비부부들이 늘면서 펜션과 손잡은 웨딩업체도 느는 추세다.

해당 펜션에도 결혼식을 하면 생화장식, 식적 푸드 등을 필수로 제안하기도 하니 면밀히 검토해보고 취사선택하는 것이 좋다.

 

• 수목결혼식, 놀이터 결혼식, 영화관 결혼식

함께 묘목을 심으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수목 결혼식, 동네 놀이터에서 이웃들의 축복 속에 올리는 놀이터 결혼식, 상영관을 빌려 둘만의 스토리가 담긴 영상을 하객들과 나누는 영화 같은 영화관 결혼식 등 작은 결혼식은 다양한 컨셉의 결혼식이 가능하다. 남들 다하는 결혼식 말고 자신들만의 결혼식을 하고 싶다면 서로 꿈꾸는 결혼식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나눠보고 조율하는 것도 방법이다.

 

• 공공기관 결혼식

실속을 차리고 싶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기획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결호라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는 공공기관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하객 식사, 영상 음향시설 등 결혼식과 관련된 다양한 선택사항을 기관에서 제공하기도 한다.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작은결혼정보센터(www.smallwedding.or.kr)에는 다양한 정보들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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