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7 - 시어머니 생신케이크_ with HAWU

안녕하세요:) 3월이 시작되었어요!!

 

그 말은 즉슨! 제 본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 ㅜㅜ

 

마음은 급한데 몸은 바쁘고.... 그래서 요즘 스트레스 폭발-_-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 솟고.... 괜히 예랑이 진선생한테 히스테리 부리기 ㅋㅋㅋ

 

이렇게 바쁜 와중에 시어머니 생신이어서 의미 있는 선물을 해드리고 싶어서

 

앙금떡케이크에 도전해봤어요!

 

아무래도 버터플라워케이크보다는 어른들이 드시기에는 앙금이 더 좋을 거 같아서

 

앙금플라워케이크로 했는데 잘한 거 같아요!

 

어머님도 어머님이지만 아버님이 정말 맛있게 드셨어요:)

 

짜잔~~~~~~~~~~~

완전 완전 디테일 쫭 이죠?!!!!

 

정말 정성스레 꽃잎 한 장 한 장 쌓아 올렸어요

 

사실... 2월 18일이 생신이셔서 저번 달에 만들었어요ㅋㅋㅋㅋㅋ

 

17일에 꽃반지&꽃팔지 원데이 클래스 듣고 다음날 바로 호기롭게 떡 케이크에도 도전했는데욤ㅋㅋㅋ

 

떡 케이크 만든 날 다크써클이 턱밑까지 내려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HAWU쌤은 앙금떡케이크은 원데이 클래스를 받지 않아요ㅜㅜ

 

쌤이 말씀하시길 배울게 너~~~무 많아서라고 하셨어요

 

하루 만에 많은 정보와 테크닉을 알려주기엔 시간이 촉박하고

 

어설프게 케이크를 만들어서 떠나는 수강생을

 

HAWU쌤 스스로 못 보겠다고 하셨어요

 

그만큼 정말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시더라구요:)

(원데이 클래스에는 없는 떡 찌는 방법까지 알려주셨어요!!)

 

저는 특별히 예비 시어머니를 위한 마음씨를 좋게 봐주셔서

 

원데이 클레스를 진행해주셨어요^_^

(제 블로그 보시고 원데이 클래스 요청하시면 안돼요ㅜㅜ)

 

제가 해보니 앙긐떡케이크는 워낙 배울 것도 많고

 

하루만에 스킬을 배울 수 없더라구요

 

이제 알겠다~ 하니깐 끝났어요 ㅋㅋㅋㅋㅋ

 

케잌을 만들면서 손도 지저분하고 사진은

 

도저히 못 찍겠기에 몇 장 못 찍었어요ㅜㅜ

 

전날 꽃반지&꽃팔지에 이어 앙금떡케잌도 오전 10시부터 수업을 시작했어요

(끝나고 마무리 정리하고 나니 오후 5시...OTL)

 

케이크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주세:)

 

앙금의 종류와 방법 등등 설명을 듣고

 

꽃꽂이 사진을 보면서 원하는 스타일을 찾고 시작했어요

 

조색하는 모습이에요

 

천연색소도 사용하고 여러 색소도 같이 사용해요:)

 

원래는 흰 팥앙금으로 사진 속 앞쪽에 있는 게 오리지널 앙금 색상이예요ㅎㅎㅎ

 

수업시간 동안 제가 파이핑한 꽃들이에요 

 

처음에 쌤이 시범을 보여주셨어용

 

시범을 보면서 쉽게 생각했는데....

 

정말 큰코다쳤어요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

 

제가 만든 꽃은 작약이라서 꽃잎이 층층이 감싸져야 되는데...

 

저는 자꾸 벌어져서 카네이션처럼 되더라고요ᅮᅮ

 

오른쪽 끝에서 두 번째에 있는 피치색 꽃 두 개는

 

쌤이 손봐주신 거라 모양이 참 예뻐요ᄏᄏᄏ

 

 

원데이클래스 마친 후

 

엄청난 폭풍이 지나간 듯한 작업 테이블이에요ᄏᄏᄏ

 

떡 케이크 시트는 초코와 오레오 맛 설기예요

 

너무 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달지 않고 엄청 맛있었어요!

 

평소 먹던 백설기처럼 퍽퍽하지 않고

 

HAWU 쌤만의 비법으로 정말 촉촉하게 떡을 쪘어요!

 

 

 

제가 만든 꽃들로 어렌지를 한 완성된 케이크예요!

 

어렌지가 끝나면 잎사귀와 포인트로 베리를 올려용ㅎㅎㅎ

 

폰카라 화질이....ㅜㅜ

 

그래서 화유쌤의 사진을 퍼왔어요ㅋㅋㅋㅋ

 

 

 

 

버건디 베리가 하나 콕 박혀있으니 훨씬 색감이 예쁘더라고요:)

 

저의 보잘것없는 작업물을 완전 작품처럼 찍어줘서 화유쌤께 너무 감사드려요ㅜㅜ

 

 

각각이 다른 꽃들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보는 각도마다 다양한 느낌의 케이크예요>_<

 

그래서 쌤도 이쪽저쪽 다양한 방향에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최대한 사진을 많이 담아두려고 한다면서..

 

제가 가져가면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말이죠ㅋㅋ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 보니 느낌이 새롭네요ㅎㅎ

 

만들 땐 마음처럼 잘 안돼서 속상했는데

 

결과물이 나오니깐 아드레날린이 마구 솟구쳐ㅋㅋㅋㅋ

 

 

정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케이크였어요

 

제가 또 만든다 한들 똑같은 케이크는 나올 수 없으니까요ㅎㅎ

 

다행히도 저의 정성을 어머님이 알아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

 

꽃은 먹어도 되지만 말리면 딱딱해져서 장식해도 예쁠 것 같아요

 

물론 저희는 깨끗하게 먹어 치웠어요ㅋㅋ 

 

너무 맛있어서 남길 수가 없었어요ㅎㅎㅎ

잡지 사진 같죠?

 

진짜 화유쌤이 이렇게 사진을 잘 찍는다니까요 ㅋㅋㅋ

 

정말 이러니 내가 반해 안반해>_<

 

 

 

 

마지막으로 파티하면서 초 꽂은 플라워케이크 

 

사정없이 꽂아 버렸어요ㅋㅋㅋㅋ

 

 

 

특별한 케이크로

 

시어머니께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어보자구요ㅎㅎㅎ

 

그나저나 다음주엔 아버님 생신이신데 뭘 해야할지...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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