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메디체크 건강검진 후기

(요번 포스팅은 많이 길어질듯해요!!! 할 말이 아주~ 많아요!ㅋㅋ)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2주전쯤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로 건강검진을 예약했다고 후기 올렸었죠?!

 

아침부터 건강검진을 위해 움직였어요 :) 

(저희는 한국겅간관리협회 남부지점으로 예약했어요^^)

 

예약 전날 확인 문자와 전화로 변동 사항이 없는지 체크를 하더라구요!

 

근데 전화체크 하셨던 분 왈,

 

내일 예약이 많으니 예약시간보다 일찍 와도 스피디하게 진행해줄게-

 

하지만.. 저희 커플은 이브날이라고 일찍 퇴근하고 싶어서 그런가? 라는 의심을 했었죠...

 

(호의를 의심해서 벌받았죠...)

 

아침 8시 30분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

 

출근시간과 맞물려서 엘리베이터를 몇 대 놓치고 탔네요-

 

​혹시 남부지사 예약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저희가 다른 통로를 못 찾은 것도 있지만요...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건강검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메디체크가 화사하게 맞이해줘요ㅋㅋ

 

아주 눈이 부셔요!ㅋㅋ

화사한 조명을 뒤로하고 왼쪽으로 몸을 돌리면 

(검사 끝나고 집에 갈 때 찍은 건데... 왜 때문에 한가한 거죠????ㅜㅜ)

 

접수 및 안내 데스크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미리 예약했다고 하니 진료를 빠르게 시작할 수 있게

 

엄청난 스피드로 접수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예약자 창구를 따로 배정해주시더라고요~

 

접수하면 문진표를 꽂은 파일을 주는데 예약자만 덮개가 있는 파일레 주는 것 같더라구요

 

접수하고 창구 안내받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남자 직원분이 저희에게 다가와서

 

예약자는 1번 창구에서 문진을 하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예약자와 비 예약자를 구분하는 방법이 파일 모양이었던 것 같아요!

(아니면 헛소문 퍼트려 죄송해요ㅋㅋㅋ)

접수 때 받은 파일을 들고 다니면서 검사를 받아야 해요~!

 

 

검진의 첫 관문!

 

15분 남짓 걸리는 짧은 상담과 접수를 하는 공간이에요

 

회사 단체 검진도 있어서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오른쪽으로

 

간이 데스크가 있었어요!

 

저와 진선생은 기본만 신청했는데

 

진선생은 세대주라 구강 기본검사를 해주더라고요

 

옆에 있던 제가 억울해하니 저도 서비스로 넣어 주셨어요ㅋㅋ

 

뭐.. 별 특별한 검진은 아니었지만

 

진료비 몇 푼은 아낄 수 있잖아요 :)

(나 이렇게 푼돈에 약한 여자 아니었는데... ᅮᅮ)

 

그리고 제가 생리불순도 심하고

 

자궁초음파도 2009년도에 마지막으로 해서

 

현장에서 추가했어요!

 

상담 후 수납은 상담 데스크 왼편에서 하면 돼요!

 

현장 추가 결제라고 추가금 붙고 그러지 않으니 걱정은 NO NO NO!

 

수납 후 탈의실 앞 데스크에서

 

문진 파일을 주면 각자에 맞게 옷과 락커 열쇠를 챙겨줘요!

(저는 모든 사람들이 상/하의 다 갈아입는 줄 알았는데

간간이 상의만 가운을 입은 분들이 있더라구요) 

락커가 길어서 겨울에 코트나 길이가 긴 점퍼를 보관해도 좋아요!

 

이런 공간이 옆으로도 한 2개가 더 있었어요.

 

락커 뒤쪽엔 검진이 끝나고 수정 메이크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뒀더라구요

(전 민낯이라 손만 씻고 나왔지만ㅋㅋ)

이렇게 락커에 설명이 되어있어요ㅎㅎ

(사람 없는 틈에 찍으려고 급하게 찍었네요ㅋㅋ)

 

환복 후 파일을 받으러 가면 어디로 행선지를 말해줘요

 

저의 첫 행선지는 7번 초음파 구역

여기서 40분 정도 대기했던 거 같아요

 

진선생은 여기저기 이름 불리면서 기초검사받는데

 

저는 초음파부터 하래서 왔는데... 주야장천 대기만... ㅜㅜ

 

(전날 7시부터 금식했는데...

심지어 물도 먹지 말래서 운동 끝나고 목말라도 참았는데....

시간이 흐르니 너무 배고팠어요ㅜㅜ)

 

기초검사 다 받은 진선생과 기념으로 셀카

(제 민낯은 소중하니까요- 블러처리ㅋㅋㅋ)

 

가운 색이 참 곱죠?ㅋㅋ

 

기다리다 드디어 첫 진료!

'자동유방입체초음파'

 

말 그대로 가슴을 양옆/정면에서 찍는 거예요

 

근데... 저 정말 이렇게 아픈지 몰랐어요.....

 

이 고통을 어떻게 비유해야 할지...

 

흡사 가슴 위에 트럭이 밟고 있는 느낌이랄까...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복부 초음파를 했는데...

 

숨을 참는 것도 힘들고 막 내 복부를 마구 눌러 대서 힘들었네요ㅋㅋ

 

하지만... 이건 새 발의 피

금남의 구역-여성의학 존

 

생리불순 때문에 자궁초음파를 했는데

( 초음파 느낌은 정말 기분이 쎄- 해요)

 

우려와 달리 아주 깨끗하고 건강하대요

 

사실 마지막으로 초음파 검사했을 때

 

제 오른쪽 난소가 성숙이 잘 안돼서 배란이 어렵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어이없어하시면서 그런 소리 신경 끄라며

 

자궁보다는 호르몬 검사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결혼을 하니 임신도 생각하게 되니

 

미리 호르몬 치료를 받아서 생리를 규칙적으로 만들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자꾸 유방/자궁 막 이러니깐 좀 쑥스럽네요ㅋㅋ)

 

그렇게 진료 후 심전도, 안압 검사 등 소소한 검사를 하고

 

위내시경이 다가왔어요.. ㄷㄷㄷ

 

저 사실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ㅋㅋㅋ

 

그동안 소화 기능도 정말 좋고 별 탈 없어서 신경 안썼거든요ㅋㅋ

 

간호사 선생님과 간단한 문진 후 오른 손등에 수면마취제 투여할 주삿바늘을 꽂고는

 

기다리는 동안 또 왼쪽 팔에서 채혈했는데....

 

아파서 발을 동동 굴렀네요

 

그렇게 지루한 대기시간이 지나고

 

제 차례!!

 

마취약 투여 전 눈을 뜨고 있다 졸리면 눈을 감으라고 해서

 

눈을 부릅뜨고 있었는데

 

눈 떠보니 회복실ㅋㅋㅋㅋ

 

전 분명히 마취약이 투여됐는데 졸리지가 않아라고 생각하면서

 

의사 선생님이 들고 있는 내시경을 보면서

 

저게 내 목구멍으로 들어가면 아프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ㅋㅋㅋ

 

이건 여담인데 진선생이 얘기하길

 

제가 회복실에서 자고 있는 동안

 

어떤 아저씨가 내시경을 비수면으로 받다가 발을 막 동동 굴렀나 봐요

 

그래서 남자 간호사들이 다 달려갔다는..ㅋㅋㅋ

 

자꾸 그렇게 발 차기하면 검사 못한다고 막 큰소리도 나고 그랬대요ㅋㅋ

 

그래서 전 다음에도 수면내시경으로 할꺼예요ㅋㅋㅋ

 

내시경하고 나서 오전에 못 받았던 기초검사랑 흉부엑스레이 마저 찍고

 

드디어 건강검진 끝!!!!

 

8시 30분에 시작한 검진은 1시 좀 넘어서 끝났어요!

 

원래는 이렇게 오래 안 걸리는데 저희가 12월에 예약해서 그렇대요!

 

간호사 선생님이 우리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시간을 단축하려고 하지만

 

고객님께서 시기를 잘 못 고른 거라며..... ㅋㅋㅋ

 

그래서 앞으로 또 건강검진하게 되면 연초나 10월에 하려구요

 

이때가 한가하다고 추천하시더라고요~!

검사가 끝나고 받은 오예스와 콩두유

 

약 18시간의 공복 후 먹은 오예스가 정말 꿀맛이었어요ᄏᄏᄏ

 

그리고 저희는 바로 롯데몰로 직행

 

목구멍에 기름칠을 해줘야 한다며

 

보쌈을 먹었네요ㅋㅋㅋㅋ

(첫 식사는 죽을 먹으라고 했지만.. 고기가 더 땡겼어요.ㅜㅜ)

 

총비용은

저는 423,610원 / 진선생은 297,450원

나왔어요!

 

여자가 부인과 진료가 추가돼서 항상 비용은 더 많이 나오는 거 같아요!

 

합리적으로 예비부부 건강검진 한 것 같아 뿌듯하네요^^

 

검진 결과는 방문 또는 우편 두 가지예요!

 

방문은 일주일 / 우편은 이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편하신 대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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