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네치아로 이동
캐리어를 두고 옷도 갈아입고 정리하고 나와서
호텔 바로 맞은 편에 있는 TIM매장 가서 유심칩을 교체했다.
우리는 데이터만 사용할 거라서 전화통화 없이 only 데이터로!
교체하고 잘 되는지까지 확인하고 나와서 메스뜨레 역으로 향했다.
역에서 기계로 티켓 발권하고 플랫폼 확인하고 출발!
티켓 발권할 때는 한 명은 주변에 소매치기가 있는지 항상 살펴야한다.
드디어 출발!
흐흣! 설레여~
도착하고 역 밖으로 나가니 딱! 이런 풍경이다~
와~ 진짜 멋있다. 여기가 베네치아구나-
바포레토는 24시간짜리로 샀다.
사려고 줄 서있는데 꼬마아이가 누가봐도 소매치기에요. 하고 티내면서 오빠 뒤에 바짝 붙었다.
오빠는 옷에 들은 것도 없고 가방이랑 카메라는 이미 꼭 쥐고 있었는데
내가 오빠, 뒤에! 라고 이야기하자 본인도 알고 있다고 이야기하자
걸렸다는 걸 아는지 갑자기 뭘 물어보는 척 하더니 가버렸다.
바포레토 티켓을 파는 분도 어처구니가 없는지 웃어버린다.
산마르코광장쪽으로 가기 전에 역 주변부터해서 어슬렁거리면서 돌아다녔다.
바쁘게 하나를 보기위해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그냥 쉬엄쉬엄 손 잡고 돌아다니는 게 더 좋다.
그렇게 돌다가 프로토-인이 닫아서 다른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지나가다가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가기로 했는데
거기서 인생파스타 발견!
봉골레였는데 그 이후로 오빠는 쭈욱~ 봉골레만 먹는다는 사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