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가는 삶에 한걸음 다가가기♥

 

드레스투어 - 마리앤바비/디아뜨르/드레스블랑

 

드레스투어는 평일에 가면 좋다는 말에

평일에 휴가를 쓰고 다녀왔어요.

주말에는 예쁜 드레스들이 다 빠져 나가고 없어서

평일에 가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평일에 고고!

예랑님, 새언니, 친오빠 함께 고고!

드레스투어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하여

남자들은 보통 다 예쁘다 하거나

다 거기서 거기라고 비슷비슷하다고 한다고

여자가 같이 가서 봐주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새언니한테 부탁했어요.

그랬더니 저희 오빠까지 덤으로 따라왔....ㅎㅎ

 

드레스투어는 예랑님과 같이 안간다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제가 처음으로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예랑님과 함께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함께 고고!

 

모두들 평일에 휴가를 쓰고...저를 위해...

저는 복 받은 사람인가 봐요~@_@

 

 

1. 마리앤바비

 

첫 드레스샵에는 플래너님이 와주셨어요.

첫 샵만 함께 봐주시고 여기서 본 느낌을

다른 샵에 미리 전화를 넣어 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미리 캡쳐해서 보내드린 사진도

샵에 보여주시고

컴플렉스도 알려주시고

역시 플래너님 동행은 든든한 것 같아요!

 

수입드레스 두벌,

마리앤바비 스타일 한벌,

슬림라인 한벌

요렇게 네벌을 입어보았어요.

 

한시간 간격으로 예약을 해놓아

정말 그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가능하더라구요.

48분쯤 끝났어요.

 

드레스 투어때는 사진을 못찍으니

제가 처음 입어보는 웨딩드레스 모습을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ㅠㅜ

 

마리앤바비에서는 3,4번이 제일 예쁘다는 반응!

제가 키가 많이 작아서 슬림이 안어울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어울렸다는 평...ㅎㅎ

 

 

 

2. 디아뜨르

 

디아뜨르에서는 부원장님이 봐주셨는데

다음 샵 예약되어 있다고 하니

다음 샵 안가게끔 해주시겠다고...

갔다가 다시 오게 될거라며

피팅비 아껴서 커피 사드시라고...

드레스에 대한 자신감은 좋으시지만

시간을 너무 끄는 느낌이..상담 시간도 길었구요...

 

부원장님이 욕심이 많으시다고

머리도 따주시고 티아라가 아닌

코사지도 만들어 해주시며

드레스 한벌 입어보는데 시간 지체지체...ㅠㅜ

첫 드레스를 35분쯤 입고 나왔어요.

예랑님은 그 기다리는 시간이 지겨웠다고 하더라구요.

일부러 다음 샵 못가게 끄는 느낌이 들어 싫었데요.

 

네벌을 입었는데 커튼을 열었을때 반응들은

오~ 하지만 뭔가 영혼없는 오~~.....

 

전 드레스의 소재 느낌들이 좋더라구요.

가족들은 시간에 쫓긴 느낌이라 제대로 못봤데요ㅠㅜ

드레스들이 엄청 예뻤으면 시간은 무시했을지도

모르겠는데 무난무난 그냥그냥 그랬다고...

 

예랑님이 시간 개념이 되게 철저한 사람이라

시간 끄는 느낌때문에 여긴 아니다! 라는

편견을 갖고 봐서 더 눈에 안들어왔데요ㅠㅜ

 

그런데 네번째 마지막 드레스는 오~가 진짜 였다고

예쁘긴 예뻤다고...ㅎㅎ

 

부원장님이 많이 입혀주신다고 그러셔서 인지

네벌이 다 비슷한 느낌이었어서 뭔가 아쉽.....

부원장님은 다른 드레스 더 입혀주신다고 하셨는데

예랑님이 예약이 되어있는거라

다른 드레스샵 가야된다고 해서

더이상 입어보지 못하고 비슷한 느낌으로만 입게 되었어요ㅠㅜ

 

쫓기듯 급하게 나와서 피팅비 드리는 것도 잊어버리고...

계좌로 보내드렸어요.

이미 나올때 다음 샵 예약시간이 지난 후 였으니...

10분이상 늦으면 예약 취소 된다는 말을 들었어서

완전 걱정걱정...ㅠㅜ

 

 

 

3. 드레스블랑

 

직전 샵에서 나올때 이미 예약시간이 지나버린데다

거리가 좀 있어서 걱정걱정...ㅠㅜ

 

예랑님이 미리 샵에 전화를 했어요.

전 샵에서 너무 끌어서 늦어졌다고 하니

최대한 빨리 오라고 했데요.

혹시나 싶어 가는길에 플래너님께도 전화했어요.

너무 늦어졌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했더니

드레스블랑에 전화 넣어주시겠다고!

왕 든든!!

 

15분이 지나 들어갔어요.ㅠㅜ

늦게가면 세 벌 정도만 입게 될거라고 했지만

괜찮다고 하고 갔어요.

 

사실 제가 입고 싶어했던 느낌의 디자인은

마리앤바비랑 디아뜨르가 많고

다른 느낌 한번 보라고

플래너님이 추천해 주신 곳이라

큰 기대는 없이 갔거든요.

 

미리 플래너님이 내 느낌이랑

첫 샵에서 어울렸던 느낌을 얘길 해 놓으셔서

상담은 간단하게 하고 바로 드레스를 입어 볼 수 있었어요.

 

첫번째 드레스는 소녀느낌 A라인

두번째 드레스는 전체 레이스 슬림 드레스

세번째 드레스는 전체 레이스 A라인

네번째 드레스는 깔끔한 느낌의 A라인

 

다행히 네 벌을 입게 해주셨어요.

네 벌의 드레스 모두 가족들의 반응 굿!!

예랑님도 한벌 한벌 나올때마다 의자에서 일어나서

단상 앞까지 다가와서 보더라구요.

가족들의 반응이 좋아서

원장님과 직원분들도 적극적으로 보여주셨어요.

 

이제 옷 갈아입고 상담하자 하고 커튼 쳤는데

튤소재 드레스를 안입어 봤는데

예랑님이 제가 튤소재 느낌의 벨라인을 좋아한다고 하니

그럼 한 벌 더 입어보자고!! 우와~~

 

그래서 다섯번째 드레스도 입게되었어요.

위에는 비즈 있고 아래는 튤소재

 

예랑님이 가까이서 보는게 좋아보였는지

갑자기 원장님이 사진 찍어도 된다고!

예랑님이 계속 보고 있을 것 같아서 안되겠다고!

 

사진 찍어가요!! 사진 봐요!!

 

와~~~~~~~~~~~~~

얼른 얼른 다들 핸드폰 들어요!

한 벌 더 안입어 봤음 못찍었을 사진.

 

 

 

 

 

사진 남겨서 완전 좋아요!@_@

예랑님! 감사합니다♥

 

 

 

가족들, 예랑님 모두 세번째 샵 드레스블랑에 꽂혔어요.

 

마리앤바비에선 3번 드레스

디아뜨르는 기억도 안난데...ㅠㅜ

그나마 뽑으라면 4번 마지막 드레스.

 

드레스블랑은 전체적인 이미지가

저랑 제일 잘 어울렸고 다 예뻤다고 해요.

콕 찝으라고 하면 예랑님은 4번 드레스

새언니는 3번 드레스가 엄청 예뻤다고 확 꽂힘!

 

예랑님은 오늘 입은 것들 중에 본식 드레스를 선택한다면

마리앤바비의 3번 드레스가 좋았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드레스블랑이 좋았다고..

다들 디아뜨르는 생각도 안나고 노노라고...ㅠㅜ

 

전 멘붕이...

마리앤바비는 기억도 안나고

디아뜨르는 느낌 괜찮았고

드레스블랑은 무난무난한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계속 디아뜨르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그렇게 아쉬우면 평생 한번 결혼인데

아쉬움 없이 해야한다고

다같이 디아뜨르 가서 다시한번 보자고!

일단 플래너님께 예약 가능한지 확인 전화하고

다시 예약 잡았어요.

피팅비도 무료로 해주겠다고! 완전 짱!!

 

 

 

드레스 투어하실때

함께 간 사람들의 반응이 중요한 것 같아요.

와~ 예쁘다고 호응해주면

입혀주시는 분들도 덩달아 업되어서

잘봐주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플래너님도 팁을 주셨는데

많은 동행 경험상

그 분들도 사람인지라

예쁘다고 해야 잘 봐준다고

별로라고 하면 대충 봐주게 된다고 해요.

별로 안어울려도 거기서는 와~~ 예쁘다!! 호응 해주고

나와서 의견 얘기 하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덕분에 사진도 건지고~ 전 좋았지요!

물론 정말 예뻐서 예쁘다고 한거긴 하지만...ㅎㅎ

오버도 좋은 것 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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