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가는 삶에 한걸음 다가가기♥
한복 맞춤 - 반가의 우리옷
한복 상담과 드레스투어 일정이 잡혀 있는날!
한복은 반가의 우리옷과 진주상단을 투어하기로 했어요.
첫타임! 딱 맞춰 들어간 반가의
이사님께서 상담해주셨어요.
반가의! 와~ 넓다 넓어!
상담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데
벽으로 막힌 공간이 아니라
나무로 칸막이 처리를 하니까
확~트인 느낌에 천장도 높아
되게 넓어 보였어요.
저희는 평일 첫타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아서 조용조용
상담 받을 수 있었어요.
꺄~~입구에 서있는 웨딩한복이 참 예쁘지 않나요?!
입고싶다!!
입구에서 들어서면
우측엔 한복 상담 공간이
좌측엔 남자 예복도 있어요.
한복도 하고 예복도 하면 할인 더 해주겠죠?!
반가의에 가게된 이유는
웨딩초대전에 갔다가 가계약을 하고 왔었어요.
가계약이기에 여기서 무조건 하겠다는 건
아니였구요. 상담 받아보고 마음에 안들면
단호박 환불을!!
저는 어려서부터 한복에 로망? 환상?이 있었어요.
평소 입을 수 없는 옷이지만 평소 입고 싶어요.
나 종가집으로 시집가면 되려나?ㅎㅎ
우리 오빠야 미안~ㅎㅎ
예쁜 한복이 입고 싶었어요.
아래는 검색검색 해본 반가의 한복들이에요.
웨딩 촬영용이아닌 요런 한복을 맞추고 싶....ㅎㅎ
이런 한복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한복 맞춤에 대한 검색을 했을때보면
대부분 절대 원하는데로는 안된다고 하던데
저도 역시나 였어요.
제가 원하는 디자인의 한복은
결혼식에 오신 어른들이 보시기에
단정하지 못하고 기생 같은 느낌이 든다고......
그럼 저고리라도 바로 위 사진처럼
양장 느낌이라도 살리고 싶었는데
한복의 아름다움은 어깨선이라네요....
또 이런저런 이유를 듣다보니
귀가 얇은 전 아~그렇구나~ 홀랑 넘어 감!
제꺼만 상담하는데 한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예랑님꺼는 배색만 맞추고 끝이었어요.
저한텐 어울리는 색이 뭔지
원단을 두르고 대보기도 하였는데
예랑님꺼는 그런거도 없이 배색만 맞추고
끝나서 완전 신기...
예랑님도 뭔가 생각을 해왔다면 반영이 되었겠지만
그런게 없었어서 더 빨리 끝난 것 같아요.
한복 상담 가실때
입고 싶은 색감이나 디자인을 조금은
생각해 보시고 가세요.
많이 반영이 안되긴 하던데
그래도 최대한 제가 원하는 데로 했어요.
저는 자수 많은 건 싫고
소매 아래부분에 색동을 넣고 싶었는데
적당히 반영이 되었거든요.
저희가 가계약을 하고 갔기에
상담해주신 이사님은 당연히 계약할 줄 알고
색이며 디자인이며 선택해주셨는데
그래도 전 다른 곳도 비교해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사님 말씀이
나중에 다시오면 이 색을 뽑을 수 없다고...
카메라에 담아가면 안되는지 물었는데
그래도 안된다고....
할까 말까 고민고민...
에궁 모르겠다! 그냥 계약 완료!!
이쁘게 잘 나오겠지요!!
아래는 제꺼인데 정말 카메라로 담으니
본연의 색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예랑님의 핸드폰의 색은 또 다르구요!
같은 핑크라도 원단이 많고 많기에
그럴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저는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맞춤할 수 없는 대신
배자를 추가했어요.
배자를 입으면 그나마 제가 원하는 느낌을 좀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저희 예식은 6월인데 말이죠...ㅎㅎ
그리고 짧게 끝난 예랑님 배색
제꺼랑 예랑님꺼랑 배자 같은 원단인데
카메라로는 다른 색처럼 보이네요..
제꺼 배자까지 추가하는 바람에
가격은 많이 업그레이드 됐지만
이쁘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제 배자는 이런 느낌으로!
으앗! 가봉날이 되게되게 기다려져요~@_@
혼주 한복은 대여하기로 했어요.
반가의에서는 대여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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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