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80~270 : 첫 인사, 그리고 택일

 

 

바버군의 프로포즈인듯 프로포즈아닌 프로포즈같은

결혼 신청(?) 을 받은 비버양.

 

내년쯤~이라고 애매하게 얘기는 했지만

언제가 되든 양가 부모님께 슬슬 인사는 드려야 할 거 같아졌네요.

 

각자 집에서 남친/여친과 결혼 생각을 하고 있다 라고 말씀드리고

서로의 부모님을 뵈러 gogo~

 

비버양이 먼저 토요일 점심 바버군 부모님을 뵙고,

그 다음 주말에 바버군이 비버양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다지요.

 

으..그날을 돌이켜보면...ㄷㄷㄷ

비버양은 상견례보다 그날이 더 떨렸답니다.

처음으로 남친의 부모님을 만나고, 그것도 결혼 의사까지 밝힌 상태로!

반대하시면 어쩌나, 맘에 안들어하시면 어쩌나...하고ㅜㅜ

(뭐, 그 다음주 바버군도 마찬가지로 덜덜 떨었다지만..ㅎㅎ)

 

다행히 양쪽 부모님들이 맘에들어 해주셔서

첫 관문은 무사 통과!

 

쇠뿔도 단김에 빼란다고,

결혼 얘기 나온 김에 날짜를 잡으라는 명이 떨어짐...ㅡ.ㅡ

바버군과 비버양은 그냥 우리끼리 편하고 좋은날 하자고 얘기했었는데,

어른들 생각은 다르시더라구요.

 

결혼날짜 택일은 신부측에서 하는거라는 말씀에

비버양은 친구따라 잘본다는 철학관으로~~

 

 

 

비버양과 바버군의 사주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말씀드리니

점보시는 분이 두사람의 궁합을 쭉 풀어주는데

결혼 날받으러 왔다니까 듣기 좋으라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궁합이 참 좋다고, 잘 만났다고 칭찬칭찬 ㅎㅎ

 

저희 언제쯤 결혼하면 좋을까요? 라고 물었더니

비버양과 바버군은 둘다 불 속성(?)이 강한 사주인데

내년 4월,5월은 물 기운이 강한 달이라고 안좋다는 말씀........

(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거늘..........OTL )

 

그래서 결국 주말/공휴일 위주로 날짜를 따져본 결과!

6월 6일로 당첨!

 

 

택일 결과를 한문으로 출력해 주셨는데,

읽어보려니 첫 글자부터 막힌 비버양과 바버군..

네*버 한자사전의 힘을 빌려서 더듬더듬.

 

 

근데 이게 무슨 의미지? 연길? 전안?

 

 

...이런 의미였네요^^;;

 

이날 받아온 연길장은 나중에 정식으로 부모님께 드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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