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11. 신혼집 알아보기 & 계약하기

STEP11. 신혼집 알아보기 & 계약하기

 

가장 많이 싸우고 힘든게 집 구하는 거라고들 한다.

그런거 보면 우리는 다행히 운이 좋은 거 같기도 하다.

 

신혼집을 알아볼 때 우리는 한정된 예산 안에서 정해놓고 그 금액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했다.

벗어나면 분명 부담을 우리가 떠앉게 될테니까.. 그러다보면 신혼의 재미는 커녕 대출금 갚다가 끝날 거 같았다.

어차피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그 안에서 역세권이려면 오피스텔이 딱이다.

그리고 2016년에 아파트 입주가 확정된 상태라서 부담을 가중시킬수는 없었다.

거기다가 2015년 4월에 결혼이면 1년 넘짓 살아야하는데 월세냐, 전세냐도 고민을 하게 된다.

무조건 전세!!!!!

월세는 진짜 못 살겠다. 많이 버는 것도 아닌데 한달에 60, 70을 어떻게 그냥 꽁돈으로 나가게 한단 말인지..

그래서 조금 서둘러서 알아보기로 했다. 어차피 전세 기간 2년이면 기간 못 채우고 나가서 중간에 수수료만 내주면 되니까-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오래 있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알아보기 시작.

역세권 주변에 우리 예산에 맞는 곳은 오피스텔밖에 없었다.

 

일단 뚝섬유원지역 근처에 있는 오피스텔을 가봤는데 공간이라 위치는 마음에 들었다.

어차피 가격 면으로 봐서 크기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우리는 무조건 풀옵션으로 가야하는 상황,

왜냐하면 아파트 입주할 때 다시 살 수는 없으니까!!!!!!(물론 이사하면서 많이 상하기도 하고~)

투룸 풀옵션으로 알아봤지만 2억이 훨씬 넘어가는 상황, 에라이..무슨 2억을 주고 오피스텔을 가냐

 

그래서 원룸 오피스텔로 낙찰! 뭐 신혼이니까 뭘 해도 즐거울테니 잠깐 붙어사는 것도 추억이겠지~흐흣

잘 알아봐야하는 것 중에 건물에 부채가 얼마나되는지도 중요하다.

우리가 알아본 곳은 다 마음에 들었는데 건물에 부채가 49%정도..헐...망하면 내 보증금은 어떻게 되나요?

 

그래서 조금 더 안정적인 곳을 찾아 하다가 친구 어머님이 공인중개사를 하셔서 전화드려서 부탁드렸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바로 연락이 왔고 그 다음날 퇴근 후에 부랴부랴~ 집 구경하러 갔다.

구의역 근처에 신축으로 들어선 곳이기도 하고 대림에서 건설해서 믿을 수 있고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다.

 

모델하우스도 다 끝난 상태라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인터넷상의 이미지, 뭐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우리 조건에 이 곳이 최상이라는 생각으로 바로 계약했다.

임대인이 우리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사실.. 오빠, 우리 돈 많이 벌어서 우리도 이런 거 세 놓자.

 

갑자기 얼토당토 안하게 우리의 첫 보금자리를 계약했다.

부모님이 오셔서 꼼꼼히 따져주시고 축하한다고 간단하게 치맥을 먹었다.

우리 너무 쉽게 가는 거 아니야?

그나저나 아직 완공 전인데...가보면 엄청 이상한 건 아니겠지?

그래도 남향이고 한강쪽 전망인 곳으로 계약했으니 뭐...볕들고 나쁘지는 않겠지~ㅋㅋ

사실은 계약하고 부모님과 함께 치.맥을 했다.

축하한다고 하시며 우리 돈으로만 계약했으니 진짜 우리 집이라고-

하지만...전세인걸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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