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10. 셀프웨딩 소품만들기
STEP10. 셀프웨딩 소품만들기
셀프웨딩을 계획하고나서 뭘 먼저해야하나..고민했던 게 바로 소품 만드는 것!
가렌드도 만들었는데 사진이 없다!
그때만 해도 블로그에 이렇게 기록을 남겨둬야지, 라는 생각은 안했기 때문.
여튼 동대문시장가서 리본 끈 사와서 보타이도 직접 만들고 세트로 내 머리삔도 같이 만들었다.
그리고 샤 원단도 사와서 머리핀과 코사지도 만들었다.
신발을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조금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그래서 엄마가 사주셨던 신발을 리폼해서 신고 사진을 찍기로 했다.
레이스 천을 사서 글루건으로 엄청 지저분하게 붙였다. 뭐 마르면 티 안나니까~
그리고 오빠가 구해서 갖다 준 비즈같은 걸로 굽 있는 부분에 포인트를 줬다.
나중에 굽도 레이스로 다 마감했는데 마지막 완성본 사진은 없다ㅠ
여튼 그렇게 해서 코사지까지 붙이고 나니 제법 그럴 듯 한 웨딩슈즈가 완성됐다.
나는 이렇게 엄마가 사주셨던 구두로 웨딩슈즈를 만들었고
그 신발을 신고 웨딩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그리고 우리의 세례명을 딴 베놀젤라 피켓 만들기
이거는 가렌더로 사용해서 엄청 마음에 든다.
근데 이렇게 보니 내 책상이 왜 이렇게 더럽게 느껴지지..
정리 잘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