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46 * 양가 어머님과 함께하는 여수여행^^

 

그렇습니다.

우리의 가열찬 일본 온천 여행은 ...

무시무시한 메르스 앞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ㅠ_ㅠ

 

그래도 서로 식사도 했겠다,

중간중간 만나 함께 좋은 시간도 보냈겠다,

(첫만남 이후 어머님들은 종종 만남을 가졌답니다^^)

여행을 포기할 순 없다고 생각한 저희는

꿩대신 닭이라고- 국내 여행을 물색했어요.

 

당시에는 부산에 메르스가 내려오기 전이었고,

메르스가 침범하지 않은 지역 중에서

어머님들과 여행할 만한 곳을 찾았어요.

여수와 전주를 놓고 고민 끝에

우리는 여수로 1박 2일 여행을 떠납니다.

저희가 지냈던 프로방스 펜션의 전경입니다.

탁 트인 바다가 참 보기 좋은데다

복층 구조여서 정말 좋았어요:-)

 

맛있는 꽃게탕과, 게장과, 서대회는 물론

펜션에서 맛있는 저희만의 바베큐 파티도 하고

빅오쇼 관람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남해까지 다녀왔어요.

결혼 이야기도 물론, 오갔지요.

결혼을 시키는 것은 기정 사실화 되었는데

그래서 언제 어떻게 시킬 것이냐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두 어머님이 금방 친해지신 덕분에

결혼 진행이 매끄럽고 편안했다는 점이에요.

 

사실, 7살 차이였던 우리 두 사람은

나이 차 때문에 양가에서 처음부터 걱정을 많이 하셨고

특히 외동딸인데다 결혼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안됐던

저희 부모님께서 반대가 심한 편이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결혼까지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양가 어머님들의 친화력 덕분이라고

두 분을 먼저 만나뵙게 한 건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

 

# 오늘의 tip

양가 어머님들이 결혼 진행의 주체인 경우가 많아요.

두 어머님들이 먼저 친해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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