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0] 설레이는 웨딩촬영

안녕하세요, 여러분 라블이예요.

오늘은 리허설 촬영이야기를 들고 왔답니다!!

 

사실 리허설 촬영 포스팅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엄청 고민했어요.

왜냐면 그날 정말 정신없이 흘러가서 중간중간 셀카도 못찍었고,

현장사진도 없이 친구들이 찍어준 저와 웅이의 사진...

들러리컷 찍으러온 친구들의 셀카사진밖에 없었거든요ㅠㅠ

뒤늦게 친구들이랑도 셀카 좀 찍을껄 어찌나 후회했던지ㅠㅠ

 

여러분은 시간날때마다 사진 찍으세요!!

 

무튼 고민고민을 하다가 결국 그래도 없는사진이라도 끌어내고

친구들이 찍어준 사진이라도 활용해서 리허설 촬영 현장의 느낌을

최대한 전해보도록 할게요 :D

 

일단 라블의 스드메구성은 이렇게 되요

스 : 페레(러브포엠)

드 : 드제니

메 : 메이메이(헤어:강희부원장님, 메이크업:민지부원장님)

 

그리고 드레스샵에서 절 담당해주신 실장님과 플래너님 덕분에

헬퍼이모님은 메인이모님이 나오셨고, 촬영은 김미수 작가님이 맡아주셨어요.

제가 도시락 싸기 힘들것같아서 샌드위치정도 사가는걸 이야기했으나

욕심있는 웅이는 도시락을 싸보자고 하더라구요.

사실 촬영일이 일요일이었는데 금요일에 라블은 알바끝나고

미친듯이 남부터미널로 달려 남부터미널에서 거제도를 내려갔었어요.

아이파크 2차 분양때문에 모델하우스를 봐야했거든요.

차가 움직이는 시간말고 쉴틈없이 달려다니며 거제에 새벽 1시가량 도착해서

게스트하우스에 뻗어자고 토요일 스케쥴 끝나자마자

올라오니 8시 반...웅이네집에 들렀다 이마트가서 겨우 장보고 저희집에가서

어머님차와 아빠차 바꿔오고...

그래서 촬영전날!! 새벽 1시인가 2시경에 잤었어요ㅋㅋㅋㅋ

 

촬영전날인데 컨디션 조절따위...

 

그리고 다음달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어요

유부초밥도 그냥 유부초밥아니고 크래미와 양파넣은 샐러드 유부초밥!!

덕분에 메이크업샵에 20분가량 늦은건 비밀ㅋㅋㅋㅋ

 

무튼 촬영을 위한 컨디션 조절을 포기하고 만든 도시락이예요.

저거말고 과일은 따로 담았었는데

정신없어서 사진은 한장도 못찍었어요ㅠㅠ

그리고 샵에 도착해서 베이스 메이크업중이 라블입니다ㅋㅋㅋ

웅이는 2층에서 헤어를 하러 갔구요.

헤어 하러간 웅이는 저에게 머리 염색을 하냐며 묻길래

알아서 하라고 선택권주고 제가 원하는 웅이의 머리스타일 사진을 보냈어요.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리는건 저의 착각이겠죠?ㅋㅋㅋㅋ

하...공유입니다.

공유가 멋있기도 하지만!!

 

웅이는 머리를 올리는게 더 잘어울리고 멋져요!

그래서 올린머리중 가장 괜찮은 사진을 골랐는데,

고르다보니까 다 공유...

 

하...너란남자...

 

 

전 이사진을 보내놓고 메이크업하며 폭풍수다를 떨었어요ㅋㅋㅋ

이날이 5월 24일이었는데 연휴 중간이라서 그런지 신랑신부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정말 꼼꼼하게 봐주셨어요.

헤어하러 올라갔더니 헤어 부원장님이 메이크업을 너무 오래했다고ㅋㅋㅋ

정말 꼼꼼하게 해주신거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잠깐 화장실갔을때 거울보니 처음보는 여자가 절 쳐다보고 있었어요ㅋㅋㅋ

 

그리고 헤어는 벼머리스타일로 웨이브만 주기로 했어요.

촬영하다가 변형을 해야하기때문에 첨부터 업스타일은 ㄴㄴ!!

메이크업하고 헤어하는도중에 이모님이 오셔서 인사 잠깐 나누고

드레스입기전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이모님께서 꼼꼼하게 해주셨어요.

 

원하는 씬이 있거나 요구사항..이런게 있으면 작가님에게도

이모님에게도 바로바로 말해줘야지 그자리에서 반영할 수 있다고하시면서

이모님과 호흡맞추는도중 불편한 부분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주는게 좋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이모님 말씀을 다 듣고 드레스로 갈아입은뒤

스튜디오로 향하는 차에 탔어요.

 

그때!!

이렇게 매일 애니팡2 카톡만 보내시던 아빠에게 카톡이 왔어요!

이쁜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보고 한참 멍때렸어요ㅋㅋㅋ

아빠가 전라도분이시거든요...

응사랑 응칠보면서 성동일 볼때마다 저희아빠보는줄 알았어요ㅋㅋㅋㅋ

써글년, 호랭이나 물어갈년, 지랄염병하네 등등...

그랬던 아빠가 이쁜딸이라니...

한참 멍때리다가 저렇게 셀카 찍어서 보냈어요.

근데 저거 보내니까 아빠 읽씹ㅠㅠ

이쁜딸 아니었나봐요ㅠㅠ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작가님과 인사하고 간단하게 미팅 완료한후

바로 지하로 내려갔어요.

이제부턴 글보다 사진이 많아요!

잠깐 컨셉 바꾸면서 쉬고있을때 친구들이 사진 찍어준다고

포즈 취하라고 했는데 취한포즈가 '웅이 내손을 잡아봐~'ㅋㅋㅋㅋ

페레의 유명한 파란 쇼파씬!

다 찍고 쉬는동안 바로 자세 풀려서 웅이랑 수다 떨었어요ㅋㅋㅋ

페레에 없는 씬이었는데 드레스위에 누운 사진을 찍고싶었어요.

그래서 미팅때 이사진을 원한다고 작가님께 말씀드렸더니 바로 오케이하고

이 씬으로 촬영해주셨어요!

사진 다시 보여드리려고 제 핸드폰을 친구들한테 달라고 하는중이예요.

사진을 찾아봅시다!!

이제 웅이도 눕고~

작가님과 이모님은 제 드레스 모양 잡아주시는 중이예요!

이번엔 머메이드로 바꿔입었어요.

들러리 드레스 차려입은 친구들과도 이렇게 찍고~

이사진은 독사진 촬영중인 저를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있는

웅이가 잡혀서 제가 보고 너무 좋아했던 사진이예요.

작가님이 웅이를 보고 즉석으로 시킨 포즈였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그리고 어리숙한 그 느낌이 너무 잘어울려서 다들 빵터진 사진ㅋㅋㅋ

전 너무 귀엽고 좋았는데 웅이는 이상하게나온거같다고 싫어하더라구요...

표정 공개하고싶지만 웅이가 싫어할거 같으니까 하트로 뿅뿅!!

그리고 이건요...

이모님께서 이번 씬을 위해 제 드레스를 만져주고 계신거예요.

정말 열정적이셨다는걸 알수있는건 다음컷입니다ㅋㅋㅋ

촬영하려고 포즈잡으려는데 이모님 슬리퍼ㅋㅋㅋㅋ

귀여우셨어요ㅋㅋㅋㅋ

이건 도대체 뭐하다 찍힌 사진인줄 모르겠는데

웅이 힙합보이같아요ㅋㅋㅋ

Yo! Man!!~

들러리촬영와준 친구들을 위해 제가 만든 꽃팔찌!!

여기에 제가 애정하는 향수 글로우바이제이로를 뿌려줬는데

애들이 도대체 향수 뭐냐면서 너무 좋아했어요!

꽃은 다이소에서 한송이에 천원짜리 구매해서 만들었어요!

 

친구들끼리 셀카찍고 논게 있는데 초상권있는 여자들이라서

못올리겠어요ㅠㅠ

이건 친구가 직접 제 촬영을 위해 소품 만들어온건데

작가님이 따로 찍어주신거래요!

저 글씨들 전부다 친구가 쓴거예요.

친구들과 들러리 촬영 준비할때 웅이가 찍어준 사진인데

제가 너무 마음에 들게 나왔어요ㅋㅋㅋ

가장 라블다운 사진!

 

여기까지 촬영현장 사진이었고,

B컷중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 쭉 나갈게요!

약 3시반에 시작된 촬영은 8시? 8시반?경 끝났답니다.

약 4시간 반에서 5시간 가량 촬영했어요!

 

사실 촬영전에 전 엄청 자신있었고,

웅이가 걱정됐었는데 정말 반전으로 전 카메라가 들어오면

자연스럽던 표정도 굳어버리고 광대가 지맘대로 움직이는 반면

웅이는 카메라 들어오면 바로 자연스럽게 무표정, 미소, 환한웃음...

다 소화해내더라구요ㅋㅋㅋㅋ

저는 셔터 눌리는 그타이밍마다 눈 감고ㅋㅋㅋ

 

힘들긴 했지만 정말 잼있었어요.

누가 무료로 촬영한번더 하라고 하면 전 또 한다고 할거같아요.

그리고 웅이도 촬영이 너무 잼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촬영을 끝내고 이모님 모셔다 드린후

엄마 가게에 저녁먹으로 달려갔어요!

엄마가 맛있는거 만들어줄 동안 셀카타임!!

이렇게 자연스러운데..왜 전문가용 카메라만 들어오면 굳는거니!ㅠㅠ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전흰..

순하리와 놀았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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