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66] 한복가봉 & 웅이 예복 1차가봉

안녕하세요.

게으른 예신 라블이 왔습니다.

저는 1월 17일에 이미 진주상단에서 저의 한복과

리마조테일러에서 웅이의 예복을 맞춘상태였어요.

그리고 3월 7일!

제 한복이 나오고, 웅이의 예복을 1차가봉하는 날이었어요.

 

일단 웅이의 예복 1차가봉부터 시작합니다!

저희순서를 기다리면서 아래 진주상단 찰칵찰칵

여기는 상담하는 곳이예요.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모습이랍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웅이 소환!

'신부님은 밖에서 기다려주세요~'

라고해서 쿨한척 네~이러구 궁금해서 빨리 들어가보고싶었어요.

 

그리고 조금있으니 신부님~들어오세요~

그리고 웅이를 보러가는데 왜이렇게 떨리던지ㅋㅋㅋㅋ

안에들어가니...

제가 기대했던 모습과는 조금 다른...

격하게 표현하자면 누더기같은 옷을 입은 웅이가!!ㅋㅋㅋㅋㅋ

여기저기 치수를 수정하시고 웅이는 굳어있더라구요ㅋㅋㅋㅋ

귀엽다 귀여워!

어느정도 치수 수정을 하시더니

'신부님 이제 사진 마음껏 찍으세요!'

이러시는데 멍석 깔아주니까 더 못하겠음

웅이가 다시 옷갈아입고 나오자마자 실장님께 구두를 여쭤봤어요.

구두도 해주고 싶어서..

그날의 주인공은 웅이와 저인데 저만 예뻐보이고싶을리 없잔아요~

우리 웅이도 멋져보이고 싶을테니까!

그래서 수제구두 상담을 받았는데, 구두는 리마조에서 만드는게 아니라

협력업체가 있어서 거기에 맡기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사진은 찍어두고 텐디에 가서 다시 골라보고 비교해보기로 했어요.

 

이다음은 저의 한복 가봉차례!!

 

1층으로 내려가니 지하로 따라오라고 직원이 안내하더라구요.

몰랐던 지하세계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갔더니 오른쪽은 알레르망 침구쪽이었고,

왼쪽이 한복 가봉하는 곳이었어요.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가니 제이름이 적힌 박스가 있더라구요.

와!!내 한복 한복!!

라블은 어릴때부터 한복이 너무너무 좋았어요ㅋㅋㅋㅋ

이 박스안에 제 한복이 들어있는줄 알았는데 이안에는 속치마, 속바지, 구두,

파우치, 노리개만 들어있었어요ㅋㅋㅋㅋ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갔는데,

준비되어있는 한복은 제한복이 아닌 다른분의 한복...

성이 달랐지만 이름이 같았어요.

제이름은 흔하니까요....

그렇게 기다리고있는데 웅이가 와서 사진 찍어주고ㅋㅋㅋㅋㅋ

이모님(도와주시는분 호칭을 잘 몰라서 이모님으로...)께서 제 한복 가져오시고

웅이 쫓아낸다음 제 한복을 입혀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동안 저는 머리카락을 빌린 집게삔으로 틀어올리고...

이모님은 열심히 한복은 어떻게 입는거다라고 설명해주셨어요.

하지만 내머리속의 지우개...

그렇게 입고 나온 제 한복!!!

보자마자 웅이가 한 첫마디가

'새색시네!!내 색시다!!!!'

 

그래..나 당신 색시 맞아...

흥분하지말고 워워~

 

일단 저는 새신부느낌의 한복을 원했어요.

그래서 한복 느낌이 귀염귀염하죠?

웅이와도 한컷!

웅이는 배자입기전모습이예요.

배자입은 웅이와 함께찍은 사진도 있지만,

이모님께서 사진을....

거기서 입을땐 신나고 좋았는데 사진을 계속 보다보니 앞섬이 허전하더라구요.

그래서 앞섬에 자수를 추가요청했고,

현재 수정이 되어있는상태인데 제가 생각한 그 그림이 아니라서..

조만간 다시 가서 입어보고 제가 원하는 느낌으로 실장님께 다시 요청할 생각이예요.

 

앞섬의 자수가 조금 허전한거빼면 나머지는 너무 좋은거같아요.

옷감도 본견중에서 최고급본견으로...

염색도 천연염색이고, 손염색인걸로 해서 실제로 보면

너무너무 고와요.

다만...다시말하지만 앞섬의 자수가 아쉬워서....ㅠㅠ

 

조만간 다시한번 입어보고~

수정도 다시하고, 수정된거 다시 입어본다음에

한복이야기로 돌아올게요.

 

그리고 웅이의 2차가봉 이야기까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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