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 드레스 셀렉 (광주 ok웨딩+시크릿웨딩+정현지 크리에이티브)

좀 오래된 얘기긴 하지만, 도로시는 이미 본식드레스 셀렉까지가 끝났습니다 :)

다들 웨딩 앞둔 블로거들 보면 ㅠ 드레스샵 가서 예쁜 사진도 많이 찍어오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 드레스 고르러 가서 찍은 사진들이 진짜 개망똥망이라 올릴게 하나도 없어서 ㅠㅠ

포스팅을 쓸수가 없었는데 결국 얼굴 가리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렇게 긴장을 하고 드레스입는거 자체가 어렵던지 그리고 앞에 사람들이 다 나만보니깐 아주 미치겠더라구요 ㅠ

지인들 몇한테 사진을 돌렸더니 다들 깜짝 놀라더라구요

표정 왜그러냐고...완전 입기시른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도로시는 드레스를 셀렉했습니다.

사실 전라도 광주에서 해야하는데 아는곳이 없어서

친구 소개로 알게된 광주 ok웨딩에서 플래너언니를 소개받아 드메를 계약했어요!

플래너의 역활을 잘 몰랐는데 이번계기로 정말 너무나도 중요하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저는 무엇보다 플래너 언니를 정말 잘만났다고 오만번 생각하고 있는중입니다 ㅋㅋ

저같은 결정력 장애를 데리고 너무나 멋진 결혼을 할수있게 도와주고 있어서요 히히히

어쨌거나,

스튜디오 촬영은 빠졌으니 드메만 필요했던 지라, 처음에는 드메조차도 간단히 생각하고 혼자 하루 알아보면 되지 싶었는데

정말 그게 아니더라구요

친구에 설명을 듣고 있자하니 내가 할수있는 부분이 아닌것같아서 바로 플래너언니 소개받고 부랴부랴 진행..ㅋㅋ

스튜디오 촬영이 없어서 본식전 메이크업과 헤어도 해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플래너언니가 서비스로 넣어줘서 드레스 고르러 가는날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진행되었어요.

사전에 제 피부랑 화장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언니가 저에게 어울리는 샵을 예약해둬서 저는 무작정 갔습니다.

정현지 크리에이티브라는 곳인데요 저는 과한 신부화장을 원하지 않았고, 좀 맑고 투명한 느낌으로 화장을 하기로 ^^

얼굴이 맑고 투명하지 않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저의 피부톤과 이런저런 조합을 생각해서 이날 메이크업을 열심히 받았어요.

헤어도 어떻게 할가 하다가....올빽을 추천하시더라구요

훤히 드러냈으면 좋겠다고...ㅋㅋ부담스러울것같았찌만 한번 도전하기로.....

그런데 본식날 헤어는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인들은 ㅠ 너무 나이들어 보인다고 하는바람에 ㅋㅋㅋㅋㅋㅋㅋㅋ저또한 역시 올빽은 연예인이나 하는거구나 싶더라구요

어색해서....ㅠㅠ

본식날 헤어때문에 요새 심히 고민중...ㅋㅋㅋㅋ어찌되었거나..

헤어랑 메이크업 예쁘게 받고 드레스샵을 갔어요.

두곳을 돌다가 이것저것 대략 6벌정도 입어보고 제가 마지막으로 선택한건

시크릿웨딩에 일명 신세경드레스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샵직원들과 플래너언니가 강추했던 드레스인데 무엇인지 맞춰보세요 :)

정말 드라마에서나 드레스갈아입고 나오면

예비남편이 앞에서 입이 떡벌어지거나 이쁘다고 난리....

그리고 여주인공도 엄청 예쁘더니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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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드레스가 왜이렇게 안어울리나 싶었네요 ㅠ

정말 드레스 입은 내모습이 마냥 어색하고 ㅠ 사실 예쁜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죄다 육덕져보여서 ㅠㅠ흑흑

그래서 표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난리임 ㅋㅋ어색하고 민망돋고 ㅋㅋㅋㅋㅋㅋ

깔끔하고 괜찮았던 드레스.

어깨가 넓고 컴플렉스였는데 요렇게 입어주니 진짜 팔뚝보완도 되고 좋더라구요!!!

얼마전 피노키오에서 박신혜가 입은 드레스가 너무 이뻐서 그런류를 입고싶었으나 ㅠㅠ

머메이드를 입어본 결과 나의 몸에는 쥐약이였더라는 ㅠㅠ

저는 머메이드가 너무 입고싶었거든요. 키큰사람이 입어야 예쁘다는..머메이드를 단신이 꿈꿨으니 접을수밖에요 ㅠㅠ ㅋㅋㅋㅋㅋㅋ

벨라인은 죽어도 안입을려고 했는데, 정말 남들이 비슷비슷하게 입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벨라인이 제일 날씬해 보이고 얼굴이 작아보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같은 몸뚱이에는 벨라인뿐이더라는 ㅋㅋㅋㅋㅋ 

머메이드인데요......앞모습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깨가 어찌나 떡벌어져보이던지.

좀 길어보이는 효과는 있었으나, 제 어깨가 어찌나 도드라지던지 ㅋㅋㅋㅋㅋ남친이 바로 아웃시켜버렸다는 ㅋㅋㅋㅋ

어깨를 살짝 감싸주는 이 라인들이 진짜 좋더라구요

저도 잘은 모르는데, 오프숄더를 입으면 어깨가 더 넓어보인다고도 하고 그렇다는데, 저에겐 이런게 딱이더라구요!

이드레스는 샵에 계신 직원분과 플래너언니가 입혀보고싶다던 드레스였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생각이 났었다고......여튼 벨라인이라 저는 큰 기대안하고 주섬주섬 입었다는 ^^

실제로는 아이보리톤이 아니고 완전 백색드레스예요.

그래서 피부가 하얀사람들만이 가능하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제가 하얀줄 몰랐으나, 여기가니 하얗다고 하더라구요 ^^

이것저것 입어보고 다음 웨딩샵으로!

여기가서도 갖가지 종류의 드레스와 볼레로를 입고벗고의 차이도 크더라구요

머리에 장식하나하나도 느낌이 확확 변하니....와...엄청 어렵더라구요.

이날은 머리 악세사리는 고르는게 아니라서 드레스만 고르는데도,

겨우 6벌정도 입고벗었는데 맥이 빠지더라구요.

드레스 셀렉하는게 이렇게나 힘든일인줄......진짜 그냥 하는말들인줄 알았는데 진짜 힘들었어요.

가슴과 배를 그렇게 압박할줄은 몰랐네요 ㅠ

진짜 억억 소리가 나요 ㅠ 본식날은 더 한다는데 ㅋㅋㅋ걱정임.

이렇게 러블리한 드레스도 입어봤어요.

예전엔 귀여운 드레스도 입어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난 무조건 머메이드를 생각했는데...ㅋㅋ

사실상, 머메이드는 나이들어 보이더라는.......

요건 참귀여운 디자인의 드레스였어요

어깨도 적당히 가려주고 너무 야하지도 않고 나쁘진 않았어요

근데 개인적으로 먼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던 드레스...........

쭈욱 돌아보고 플래너언니와 멀로 골를까 결정을 해야하는데 저는 플래너언니에게 전적으로 맡기기로했거든요.

난 결정력 장애고, 뭐가 이쁘고 나에게 잘어울리는지 판단조차 힘든 힘든 고객임 ㅋㅋㅋㅋㅋ

플래너 언니가 입을때부터 이거다!!했었고, 마지막 드레스를 입을때까지도 제일 강하게 머리에 박힌 그 드레스는 바로

이 드레스입니다

처음 방문했던 시크릿웨딩에서 선택된 드레스^^

이게 일명 신세경드레스라는 순백색의 심플한 드레스예요.

처음엔 너무 심플한건가 싶었는데, 샵직원들과 플래너언니의 만장일치로 선택된 드레스!

이상하게도 지인들에게 드레스사진을 모두 보여줬는데 99프로가 다 이걸 선택했네요

아무래도 제가 제일 날씬해보이는 드레스였던것같아요^^

플래너 언니하는말도 모두다 만장일치나오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도 모자이크로 드레스 골랐는데 ㅋㅋㅋ글쎄 폭풍댓글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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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댓글들에 입이 헤벌쭉해서 몇개 캡쳐함!!!

정말 백번천번 드레스 잘골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이 저렇게 적는데에는 다 이유가있음

그 사진에 내 얼굴이 가려져있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얼굴이 문제인거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

본식날은 큰일이라는.........

어쨌거나 , 헤어밴드는 꼭 할예정입니다.

평소에도 머리띠를 좋아하고, 그게 잘어울리는것 같더라구요

자세한건 이제 본식날 정해지겠지만, 헤어도 바꾸고...아주 이뻐야할텐데 지금부터 걱정걱정 ㅠㅠ오만걱정

살도 못빼고 큰일이네요 육덕져보인다는 동생들은 살빼라고 난리고, 나는 왜 페북이랑 인스타그램에서 먹방보면서 좋아요만 눌러대고있는지 ㅠㅠㅠ

어쨌거나 이렇게 도로시 드레스 셀렉이 끄읕!!!

본식날 예쁘게 찍히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공개샷도 올릴께요 :)

다들 맛있는 저녁 드세요 !!!! 저는 씨리얼을 와구와구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