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예복, 그것이 궁금하다

 

 

오늘은 맞춤예복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예신님들이 제일 어려워하고 곤란해하는게 바로 맞춤예복이지요.

 

평소 자주입는 옷이면 익숙할텐데 맞춤정장은 남자의 전유물인 느낌이라 참 어렵습니다. 게다가 맞춤예복은 신부가 신랑에게 선물로 해주는 느낌이 강해서 더 잘해주고 싶죠~

 

 

 

요즘은 캐쥬얼 복장으로 다닐 수 있는 회사가 많아서 정장을 안입는 곳도 많아요! 예랑이가 그런 회사에 다녀서 처음에 맞춤정장을 할지 말지 고민이시라면,굳이 맞춤이 아니여도, 기성복정장으로도 핏이 예쁘게 잘 나온다면 알뜰하게 기성복정장도 좋습니다.

 

 

그런데 결혼해 본 입장에선 결혼 후에 참 경조사가 많더라구요. 결혼식도 많고, 장례식도 많고.. 그럴때 입을 수 있게 맞춤정장 한 벌 하는 것도 좋은 것같아요.

 

저는 예랑이가 정장을 입고 다니는 회사라 처음부터 '좋은 맞춤정장을 해줘야지' 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저는 맞춤의 ''맞'자도 모르던 시절..

떠올렸던 이미지는 007의 다니엘크레이그의 느낌이었어요~

몸에 딱붙게 입는 정장스타일, 진한 남성적인느낌이요~

 

맞춤 정장하면 그냥 몸에 맞게 입을 수 있는 정장아닌가? 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맞춤정장은 생각보다 신경쓸게 많더라구요.

 

 

맞춤정장은 보통의 결혼준비가 그러하듯 종로와 압구정청담으로 지역이 나뉘어집니다. 종로쪽이 가성비가 좋다고하죠~ 가격이 더 저렴한 편입니다

압구정, 청담쪽은 종로보다 가격이 더 비싼편이예요~

 

 

가격차이가 나게 되는건 원단차이, 테일러의 경력차이,

사이즈의 측정 후 정말 한땀한땀 직접하느냐,

중간에 반맞춤으로 공장에서 처리하는게 있느냐 등 여러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그중 맞춤정장 원단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맞춤정장의 원단은 국내제일모직원단, 이태리원단, 영국원단 3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3가지 원단을 다 취급하는 곳도 있지만 업체마다 주력하는 원단이 다르답니다. 가성비 좋은 제일모직원단을 한다면 굳이 청담에서 하기보단 종로를 추천드려요

 

이태리원단은 주로 부들부들한 원단이예요. 영국원단은 더 단단한 느낌이구요. 이태리원단과 영국원단이 제일모직보다는 가격이 더 나간답니다.

 

당시 예랑이는 정장을 입으면 허벅지쪽이 젤 헤지는 타입이라 이태리원단보다는 영국원단이 더 적합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영국원단으로 정장을 할 생각을 했고 영국원단을 잘하는 업체인 테일러룸스와 벨라우모 두군데를 방문했습니다.

 

 

 

저는 이왕 맞춤정장하는거 장인느낌나는 곳이 좋았습니다^^

100% 수제 비접착 수트로

공장같은 곳은 배제하고 주변에서 추천해주었던 두군데를 방문했습니다.

 

 

 

 

 

이 사진은 바로 제가 최종 계약했던 벨라우모 내부사진이예요

 

 

맞춤정장도 다른 결혼준비할 때처럼 예약이 필수입니다.

특히나 맞춤정장은 일반인들이 모르는 분야라 설명이 정~~말 길어요ㅎㅎ

테일러룸스와 벨라우모 전부 1시간정도 상담했었어요!

꼭 상담예약하고 방문하시길 바래요!

 

 

 

 

벨라우모에 걸려있던 수많은 넥타이와 구두입니다. 인테리어 멋있어요

 

 

맞춤정장은 결혼하기 얼마전에 계약해야할까요?

 

이왕이면 맞춤정장을 결혼식뿐 만아니라 스튜디오촬영 때도 입으면 좋으니까요 스튜디오촬영 전 두달 전에는 계약을 해야 스튜디오촬영 때 입을 수 있습니다. 정장 맞추는데 한달 반정도 걸리더라구요~

 

 

저희는 상담하고 계약 한번, 가봉 두번, 완성복 찾으러 한번

 

총 3번이나 테일러샵에 방문했었어요~

 

 

보통 가봉은 한번 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신랑이 다이어트로 체형이 바뀌어서 두번이나 하게 되었어요~ 가봉은 꼭 본인이 가야하니 일정조율 생각한다면 여유롭게 예약하시는걸 추천드려요 :)

 

 

 

 

벨라우모에서 저희가 골랐던 영국원단이예요.

영국원단도 한가지만 있는게 아니라 저렇게 책으로 3-4가지가 있어요.

 

저희는 상담하면서 원단을 만져보면서 촉감을 느끼고 색도 직접 보면서 선택했어요.

 

 

예랑이가 종로에서 맞췄던 네이비정장이 있어서 벨라우모에서는 브라운그레이로 골랐답니다. 원단은 봄가을 시기에 적합한 거였구요. 대부분 한번 사면 오래입을 수 있는 봄가을시기에 적합한걸로 많이 고르는 것 같더라구요~

 

벨라우모는 셔츠도 다 직접 만들기 때문에 셔츠도 추가해서 영국원단 수트와 자켓, 셔츠3장, 넥타이, 보타이, 행커치프 구성으로 선택했습니다.

 

 

원단선택 후에도 자켓버튼은 투버튼일지 쓰리버튼일지,

셔츠는 가슴부분에 주머니를 낼지,

소매깃과 목쪽의 깃은 어떤 모양으로 할지 등등 많은 것을 선택합니다.

 

이 부분은 예랑이에게 맞기면 됩니다. 신나하면서 고르는걸 구경할 수 있어요ㅎㅎ

 

 

그리고 스튜디오촬영용 예복도 1회 무료대여했답니다~

예복1회 무료대여는 테일러룸스, 벨라우모 공통이였어요~

 

 

 

 

 

위 두 사진이 벨라우모에서 대여가능한 턱시도예요~

블랙, 화이트, 벨벳 총 3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테일러샵이라 턱시도가 사이즈별로 다 구비되어있구요 예랑이 사이즈체크 다 한다음에 그 사이즈에 맞게 수선해서 대여해주세요 웨딩드레스샵에서 대여해주는 턱시도와는 정말 질적으로 달라요.. 저는 당시에 시기가 좋아서 대여 2벌을 했어요! 그래서 화이트와 벨벳으로 대여했었습니다.

 

 

예전에는 맞춤정장을 맞추면  자켓깃을 턱시도 예복식으로 맞춘다음에 결혼 후에 일반정장의 깃을 바꿨다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그렇게 깃을 바꾸는 것 자체가 옷감에 손상을 주는거라 이제는 맞춤정장이여도 굳이 리폼하지않고 처음부터 일반정장 깃으로 많이 하더라구요.

 

테일러샵에서는 서비스로 처음에는 턱시도예복깃을 하고 리폼으로 일반정장 깃으로 가능하게 해주신다고 했는데 저희는 그냥 처음부터 일반정장 깃으로 맞췄습니다.

 

 

그리고 맞춤정장을 한다면 신발도 같이 맞춰야하나? 고민하실 거예요~ 벨라우모도 구두맞춤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런데 옷을 맞추는 것과 신발을 맞추는건 다른영역인 것같아서요~ 테일러샵은 옷이 전문인거지 신발은 전문적이라기보다 서비스 느낌으로 해주는 것같아서 굳이 그 돈이면 신발업체에서 구두 맞추는게 좋을 것같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예요ㅎㅎ 그래서  신발은 따로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망의 가봉날

 

탈의실이 두개로 나뉘어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색이 빛에 반사되어서 네이비 느낌으로 찍혔는데 아까 그 브라운그레이 원단 맞아요ㅎㅎ 100프로 수제 비접착수트여서 가봉때 딱 티가나죠?ㅎㅎ

가봉을 통해 사이즈를 한번 더 체크했답니다.

 

 

 

그럼 맞춤예복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예쁜맞춤예복 고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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