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VS 와이즈웨딩 플래너 상담 후기

 

이미 와이즈웨딩에서 플래너 계약을 했지만, 제가 찾아본 바로 같은 구성의 스드메 견적이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 베리굿웨딩 상담도 예정대로 진행해봤어요. (웨딩페어에서 바로 계약하게 될 줄 모르고 이미 상담을 예약해뒀어요) 

 

 

베리굿웨딩 사무실은 학동역에 위치하고 있어요!

 

베리굿웨딩에서는 자동으로 배치된 플래너님과 상담을 받았는데요. 그전에 식장을 고민하며 연락드렸을 때 부터 제가 원하는 홀 분위기와 시간 등을 듣고 함께 찾아봐주시고, 상담 전에도 제 취향과 예산을 물어보신 뒤 그에 맞게 상담을 미리 준비해두셨어요. 

 

 

베리굿웨딩에서도 처음에는 결혼준비 전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이미 한 번 플래너 상담을 받은 뒤였음에도 이때 처음 알게됐던 것들이 꽤 있어요. 저희는 이미 와이즈웨딩 스타일링페어에서 마음에 드는 업체를 결정한 상태여서 비슷한 구성으로 견적을 받아보았어요. (결국 추천해주시는 업체들이 다 비슷비슷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결과는.. 베리굿이 약 50만원 정도 저렴 .. 거기다 당일 계약하면 본식부케에 촬영부케도 서비스로 해주시고, 제휴된 업체도 엄청 많은 것 같았어요. (저희는 본식 스냅업체를 비아잔떼에서 진행하는데, 베리굿은 비아잔떼도 제휴라고 하셨어요.) 

 

 

베리굿웨딩 상담 후, 와이즈웨딩 계약금 20만원을 포기하고 갈아타야하나 고민했지만, 그렇게 되면 견적차이는 30만원 정도인데 일단 그 몇일 사이에 와이즈웨딩 플래너님께서 보여주신 일처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비싸더라도 와이즈웨딩에서 진행하기로 했어요! (3일만에 드레스투어, 스튜디오 촬영 일정 다 픽스해주시고, 제 욕심에 새로 추가한 드레스업체까지 포함한 견적도 포함해 계약서 다시 보내주시고, 희망 신혼여행지 들으시고 여행사 다 컨택해서 연락오게 해주셨어요. + 본식 스냅 및 DVD 업체 리스트와 견적 정리해서 보내주셨...ㅋㅋㅋ)

 

 

만약 와이즈에서 이미 계약을 하지 않았거나, 플래너님의 성향이 조금 더 비슷했다면 갈아탈 수도 있었을 것 같은 상담 후기였습니다!

 

저와 예랑이는 약간 거절을 잘못하는 호구기질이 있어서 조금 쎼게 저희를 리드해주시고, 업체들과 컴에서 이겨주실 플래너님이 필요했어요. 그런 점에서 와이즈웨딩에서 저희가 계약한 플래너님이 조금 더 적합했던 것 같아요. 

 

베리굿웨딩에서 상담받은 플래너님은 반면에 엄청 부드러우시고 조곤조곤 말씀하시면서 제 의견도 많이 들어주시지만 제가 말씀드린 예산을 벗어나지 않는 업체들로만 추천해주시려고 했었어요.

 

 

플래너 계약은 결국 돈 몇십만원 차이보다 과연 나랑 잘 맞는 분을 만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다 하면서 그걸 서포트해주실 분이 필요한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리드해주실 분이 필요한 지, 연락을 정말 자주하며 케어해주실 분이 나은지 아니면 딱딱 필요한 커뮤니케이션만 진행해주시는 분이 좋은지 등등.. 본인의 성향과 방향성을 먼저 잘 고민하신 뒤 마음이 맞는 플래너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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